변우석·김혜윤부터 구교환까지..'살롱드립'→'핑계고'를 빛낸 ★들 [창간20주년 기획]
[편집자주] [유찾사] 사람들은 왜 TV도, 영화도 보지 않을까요? 정답은 유튜브에 있습니다. 유튜브를 찾는 사람들을 면밀하게 탐구해봤습니다.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안윤지 기자]
-그간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가 있나?
핑계고 ▶ 아무래도 '핑계고'를 평소 챙겨보고 이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주시는 분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가장 최근으로는 구교환 씨가 출연하셔서 핑계고 시상식에 대한 평을 길게 해주셨는데, 시상식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색다른 시각으로 해석해 주셔서 인상에 남았다.
보석함▶시즌2 1회 출연자 이수혁 씨. 무게감 있고 멋있는 배우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센스와 예능감이 정말 좋고 그 누구보다 프로그램을 즐기고 갔다. MC들 뿐 아니라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가 다 팬이 됐다. 시즌2의 시작을 잘 열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예능 피디로서 탐나는 인재라고 생각했다.
살롱드립▶'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 김혜윤 배우다. 촬영 당시 회사에 사람이 너무 많고,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아서 '이 정도의 파급력이구나'라고 실감할 수 있었다. 두 분을 저희가 모시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기회가 닿아서 같이 나왔다. '선재 업고 튀어' 종영 이후에 같이 토크쇼에 나오신 게 '살롱드립'이 유일한 걸로 알고 있다. 지금 댓글 수가 몇십만개인데 볼 때마다 놀랍다. 실제로도 제가 느꼈던 사랑스럽고, 그런 느낌이 잘 전해진 것 같고, 개인적으로도 기억에 남는 회차다.
문명특급▶우리 제작진은 게스트보다 재재언니의 어떤 새로운 능력을 발견하겠느냐는 고민하는 시간이 더 즐겁다. 앞으로는 재재언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 노력하려고 한다. 포맷도 억지로 새로운 포맷을 찾아 나가는 것보다, 재재 언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포맷으로 편집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핑계고▶ 시상식, 모닝콜라텍, '핑계고 스핀오프-이달의 계원'이 핑계고 안에서 수다 떨다 나온 아이템들을 현실화한 콘텐츠였다. 이런 시도를 통해 기존 핑계고 시청자들에게는 토크쇼와는 다른 즐거움을 드리길 바라고, 또 제작진 입장에서도 다양한 시도 속에 '그 외 시청자들이 좋아할 만한 포맷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해 볼 수 있는 거 같다.
살롱드립▶ 저희가 안에 갇혀 있는 게 보시는 분들에게 피로감이 싸일 수도 있기 때문에 게스트 맞춤으로 장소의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송영관 사육사님을 만날 때 에버랜드로 나간 거다. 게스트와 얘기를 나누는 포맷을 어떻게 확장해 나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 저희끼리만 얘기하는 게 아닌 다양한 사람과 얘기할 수 있는, 구독자도 참여해서 이 쇼를 즐길 수 있게 만들고 싶다. 구독자들과 스킨십을 많이 해보려고 조금씩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문명특급▶ '앞으로 앞으로 자꾸 걸어 나가면 온 세상 사람들을 다 만나고 오겠네'라는 동요를 어린 시절 배운 거 같은데, 요즘 이 가사가 계속 떠오른다. 계속 앞으로 나아가서 온 세상 사람들을 다 만나고 싶고 다양한 삶의 모습을 탐구해서 문명인들에게 전달하고 싶다. 우리의 생각보다 더 많은 길이 있다는 것, 다채로운 세상이 있다는 걸 콘텐츠에 담아내고 싶다.
그런 마음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다양한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에 심고 싶다. 기본적으로 우리 팀은 15초짜리 쇼츠를 제작할 때, 30분짜리 미드 폼을 제작할 때, 80분짜리 롱폼을 제작할 때의 마음가짐이 똑같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어떤 플랫폼에 우리의 콘텐츠에 올라가도 문명인은 그 진심을 느낄 거라고 확신한다. 문명인 분들이 하교 후에 쉬면서, 퇴근 후 맥주 한 잔 마시면서 본방송을 시청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길 바란다. 출연해준 게스트도 저 프로그램 나가길 잘했다며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에 따라 우리 제작진이 성취감을 느끼고 일하는 원동력을 갖길 바란다. 그것이 우리 팀의 지향점이다.
핑계고▶앞으로도 본 토크쇼인 '핑계고'에 안주하지 않고 대화에서 나오는 주제들, 혹은 그 외적인 것들도 채널의 결과 맞는다면 계속 제작을 시도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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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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