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카드의 승리' 대전하나시티즌, FC서울에 3-2 신승...김현욱 결승골

김민성 2024. 9. 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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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카드의 승리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9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마사와 최건주의 연속골과 후반 막판 김현욱의 결승골로 3-2로 신승을 거뒀다.

대전은 최건주가 연속 슈팅을 날렸지만 무위에 그쳤고 오히려 후반 3분에 린가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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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욱의 골에 기뻐하는 대전 선수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교체카드의 승리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9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마사와 최건주의 연속골과 후반 막판 김현욱의 결승골로 3-2로 신승을 거뒀다.

FC서울은 강현무(GK)-강상우-김주성-권완규-윤종규-루카스-이승모-최준-조영욱-린가드-일류첸코가 선발로 나섰다.

대전은 이창근(GK)-이상민-이정택-김현우-오재석-최건주-밥신-이순민-김승대-김준범-마사가 선발로 출전했는데, 장신 공격수 구텍이 A매치 기간에 라트비아 대표팀에서 경미한 부상을 당해 제로톱으로 나선 것이 눈에 띄었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불꽃 튀는 득점 공방전을 펼쳤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최건주의 도움을 받은 마사가 득점을 성공시켰고 2분도 안 되서 마시의 도움을 받은 최건주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서울은 전반 8분에 최 준이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대전은 최건주가 연속 슈팅을 날렸지만 무위에 그쳤고 오히려 후반 3분에 린가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대전은 켈빈과 김인균을 투입해 결승골을 노렸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오히려 경기 흐름을 서울에게 내주었다.

하지만 골키퍼 이창근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고, 김현욱과 김민우를 투입해 경기 흐름을 바꿔보려 했다.

결국 후반 37분 김현욱이 하프라인부터 치고 들어간 뒤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3-2로 앞서나갔고 앞서 린가드의 둘리 세리모니에 자극 받은 둣 똑같은 세레모니로 맞대응을 한 것은 압권이었다.

리드를 잡은 대전은 임덕근을 투입해 수비 강화에 들어갔고 결국엔 추가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 날 승리로 대전은 승점 34점 9위를 기록해 강등권과의 거리를 벌렸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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