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 없는 '베테랑2', 이틀 만에 120만 돌파...'브레드이발소' 깜짝 2위 [박스오피스]

'베테랑2', 14일 75만 동원...누적 127만
추석 연휴 맞아 애니메이션 영화 강세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베테랑2'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흥행 기세를 이어갔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지난 14일 75만514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개봉과 동시에 49만7550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틀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넘어 127만1191명을 기록했다. 1341만 관객을 동원했던 전편 '베테랑'(2015)이 개봉 3일차에 100만을 돌파한 것보다 하루 빠른 속도로, 흥행을 기대케 한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고,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전편에 이어 류승완 감독이 연출했다.

그 외 추석 연휴를 맞이한 만큼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대거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브레드이발소: 빵스타의 탄생'이 개봉과 동시에 2만7053명을 동원하며 전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사랑의 하츄핑'이 1만8733명 3위, '룩백'이 1만4806명 4위다. 특히 '사랑의 하츄핑'은 누적 관객수 97만 명을 넘어섰으며, 연휴 기간 100만 관객 달성이 예상된다.

사진=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