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명절 귀성길 정체 오늘 '정점'…서울→부산 7시간 30분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5일 귀성길 정체가 명절 연휴 동안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각 주요 도시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이 7시간 30분, 울산 7시간, 목포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30분, 광주 6시간, 강릉 4시간 30분, 대전 4시간 10분이다.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하행선이 귀성길 차량으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공사는 연휴 기간 중 귀성길 정체는 이날 점심쯤에 최대로 혼잡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5~6시에 정체가 시작돼 정오~오후 1시쯤 정점에 이른 뒤 오후 8~9시께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오산~안성 분기점 부근 12㎞, 망향휴게소~청주 분기점 45㎞, 대전터널~비룡분기점 2㎞ 등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5㎞ 구간에서,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마장분기점~남이천IC 부근 11㎞ 지점, 진천터널 부근 3㎞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추석 명절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3일 오후 경기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 양방향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영동고속도로 역시 강릉 방향은 신갈분기점 부근 3㎞, 마성터널 부근~용인 4㎞, 호법분기점 부근 3㎞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으며 서울양양고속도로도 양양 방향 강일~서종 20㎞, 조양 부근~춘천 분기점 부근 5㎞ 등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중부내륙고속도는 창원 방향 여주 분기점~감곡 부근 10㎞, 충주 분기점~북충주 부근 7㎞ 등 구간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반면 귀성과 달리 귀경 방향은 대체로 원활할 것으로 보이며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10분, 울산 4시간 4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0분 등으로 예상됐다.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3일 오전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이 기차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울러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약 52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약 42만 대이며 전국 교통량 예상치는 약 596만 대로 집계됐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