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백송호텔에 외국인 농부 전용 숙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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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보은읍 어암리 백송호텔이 외국인 농부(계절근로자) 전용숙소로 탈바꿈된다.
군은 10억원을 추가 투입해 건물 안에 공동취사장과 교육장, 회의실, 운동시설 등을 갖춘 뒤 내년 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동 숙소로 사용할 계획이다.
보은군에는 지난 봄 285명의 외국인 농부가 들어와 농사를 도운 데 이어 이달 47명이 추가 입국해 추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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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군 보은읍 어암리 백송호텔이 외국인 농부(계절근로자) 전용숙소로 탈바꿈된다.
보은군은 이 호텔을 37억7천만원에 사들여 내년 2월 완공 목표로 리모델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은 지 5년 된 이 호텔은 지상 3층(건축 연면적 2천76㎡) 건물로 27개의 객실이 있다.
군은 10억원을 추가 투입해 건물 안에 공동취사장과 교육장, 회의실, 운동시설 등을 갖춘 뒤 내년 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동 숙소로 사용할 계획이다.
보은군에는 지난 봄 285명의 외국인 농부가 들어와 농사를 도운 데 이어 이달 47명이 추가 입국해 추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농가와 1대1 매칭된 근로자는 해당 농가 등에서 숙식하지만,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합숙하면서 그날그날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돕는다.
보은군은 그동안 속리산 자연휴양림 등을 공공형 계절근로자 숙소로 제공해왔다.
군 관계자는 "전용 숙소가 생기면 더 많은 외국인 농부를 안정적으로 데려올 수 있을 것"이라며 "숙소는 120명이 머물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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