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돌아간 이강인,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 소화…4연승 견인

팀은 브레스트에 3-1 역전승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3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한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의 연승에 기여했다.

이강인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리그1 4라운드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뛰며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개막전 이후 3경기 만에 선발 기회를 잡은 이강인은 파비안 루이스, 후벵 네베스와 함께 중원을 책임졌다.

이강인은 한국과 오만에서 펼쳐진 A매치에 모두 선발 출전한 뒤 소속팀에 복귀했다. 체력적으로 지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가벼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했고, 2차례 기회를 창출했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8.1점을 주며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PSG는 전반 29분 페널티킥으로 선제 실점했다. 하지만 전반 42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크로스를 우스만 뎀벨레가 헤더로 연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전 들어 공세를 높인 PSG는 후반 28분 루이스의 왼발 중거리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1분 뒤 뎀벨레가 1골을 더 추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PSG는 개막 후 리그 4연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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