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언박싱]쏟아지는 AI인프라 테마형…원자재로 확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시장의 모멘텀이 커지면서 관련 인프라에 투자하는 테마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쏟아지고 있다.
해당 상품은 전력 및 에너지, 데이터센터, 원자재 및 에너지원 관련 글로벌 AI인프라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액티브형 상품이다.
글로벌 AI 인프라 관련 ETF 가운데 유일하게 구리 관련 기업에 투자하며 원자재 투자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I시장 모멘텀 확대에 관련 인프라 테마 상품↑
구리 기업 투자, 원자재 관련 투자 비중 20% 수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시장의 모멘텀이 커지면서 관련 인프라에 투자하는 테마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쏟아지고 있다. AI 구동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와 이를 위한 전력을 넘어 원자재의 투자 비중을 넓힌 상품까지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0일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를 상장했다. 해당 상품은 전력 및 에너지, 데이터센터, 원자재 및 에너지원 관련 글로벌 AI인프라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액티브형 상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대신자산운용이 국내 AI산업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DASHIN343 AI반도체&인프라액티브’를 출시했고, 7월에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KoAct AI인프라액티브’를 상장했다. 뒤이어 글로벌 AI인프라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들도 줄이어 출시됐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AI전력인프라’, 한화자산운용의 ‘PLUS 글로벌AI인프라’,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OSEF 글로벌전력GRID인프라 등이다.
TIGER 글로벌AI인프라액티브의 투자 비중을 보면 아리스타네트웍스, 이튼, 트레인테크놀로지, 프리포트맥모란, 서던코퍼 등의 순으로 높다. 글로벌 AI 인프라 관련 ETF 가운데 유일하게 구리 관련 기업에 투자하며 원자재 투자 비중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의 원자재 마이너 등 관련 기업의 비중은 20% 이상이다. 구리와 우라늄과 같은 원자재가 AI인프라의 필수 요소로, AI 데이터센터의 성장과 함께 수요 증가의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 상장된 다른 AI 전력 테마의 ETF들과 비교해볼 경우 유럽과 일본 등 글로벌 기업으로의 투자 분산이 이루어져 있으며 운용역의 재량 하에 액티브 운용이 진행된다는 부분이 큰 차이점”이라고 평가했다. 총 보수는 연 0.49%다.
원다연 (her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차라리 사형을"...만삭 아내 살해 의사, 출소 뒤에도 '의사' [그해 오늘]
- 중국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현실은 직장 갑질[중국나라]
- “추석 떡값 봉투 열었더니 ‘3000원’ 상품권이…퇴사할 겁니다”
- 아파트 계단서 아이 3명에 ‘몹쓸 짓’…20대 男 집행유예, 왜
- 얼마나 맛있길래?…휴게소 이 ‘돈가스’, 4억 넘게 팔렸다
- “차 세워” 고속도로 운전 중인 아내 얼굴을 ‘퍽’…남편의 최후는
- 방탄소년단 정국, 뉴진스 응원했나…"아티스트는 죄 없어"
- 추석 연휴 첫날, 남해고속도로서 고속버스 중앙분리대 충돌…4명 중상
- '괴물투수' 류현진, 프로 첫 '투수코치' 故최동원 추모
- 김고은 쇼트커트도 멋있네…토론토 영화제 달군 '대도시의 사랑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