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폐혈전으로 은퇴 상태였던 유망주 빅맨... 레이커스가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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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가 콜로코와 계약했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크리스티안 콜로코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콜로코의 선택은 레이커스였다.
콜로코와 레이커스, 서로에게 윈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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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레이커스가 콜로코와 계약했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크리스티안 콜로코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콜로코는 2022 NBA 드래프트 전체 33순위로 토론토 랩터스에 지명된 선수다. 콜로코는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를 나온 선수로, 훌륭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빅맨 유망주였다.
토론토에서도 콜로코를 미래 주전 센터로 생각하고, 차근차근 육성할 계획이었다. 신인 시즌에 58경기 평균 3.1점 2.9리바운드 1블록슛에 그쳤으나, 잠재력을 보였다. 216cm의 신장과 228cm의 윙스팬이라는 엄청난 신체 조건을 지녔고, 여기에 점프력과 스피드, 순발력이 모두 뛰어났다. 심지어 3점슛도 시도할 수 있는 빅맨이었다.
하지만 부상이 모든 것을 망쳤다. 콜로코는 2023-2024시즌 폐혈전 진단을 받았고, 1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토론토는 어쩔 수 없이 콜로코를 방출했고, 콜로코는 사실상 은퇴 상태가 됐다. 폐혈전은 전 NBA 선수 크리스 보쉬의 농구 선수 커리어를 끝낸 부상이었다. 마땅한 치료 방법도 없는 병이다.
콜로코의 NBA 커리어가 사실상 종료된 것처럼 보였다. 이런 콜로코에 반전이 나타났다. 주치의로부터 농구 선수 복귀가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 것이다.
토론토가 콜로코를 방출했기 때문에 콜로코는 FA 상태인 상황이었다. 콜로코는 NBA 무대에서 가능성도 보였고, 2000년생의 어린 선수다. 당연히 NBA 팀들은 콜로코를 영입하기 위해 제안을 보냈다.
콜로코의 선택은 레이커스였다. 레이커스는 현재 앤서니 데이비스를 제외하면, 마땅한 센터 자원이 없는 상황이다. 콜로코와 레이커스, 서로에게 윈윈이 될 수 있다.
레이커스가 뜻밖의 횡재에 성공했다. 과연 콜로코가 레이커스에서 잠재력을 만개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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