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벌초 시 `벌 쏘임` 주의…연휴 기간 문 열린 병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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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성묘를 하거나 벌초를 할 때 '벌 쏘임' 사고 등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9월에 벌 쏘임 사고 4건 중 1건가량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7~8월(47.7%)에 많았으며, 이어 벌초·성묘·추수·단풍놀이 등 야외 활동이 잦은 9월에 23.5% 발생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 전체 409개 응급실 중 407곳(건국대충주병원, 경기 용인시 명주병원 제외)이 정상 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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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2곳 제외 407개 응급실 운영
추석 연휴에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성묘를 하거나 벌초를 할 때 '벌 쏘임' 사고 등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9월에 벌 쏘임 사고 4건 중 1건가량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 결과, 최근 5년간(2019~2023년) 벌 쏘임 사고는 총 4532건으로, 이중 111명이 입원하고, 15명이 사망했다.
전체 사고의 71.2%가 7~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 기간 입원 환자는 73명, 사망자는 1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7~8월(47.7%)에 많았으며, 이어 벌초·성묘·추수·단풍놀이 등 야외 활동이 잦은 9월에 23.5% 발생했다.
평일보다는 주말(46.9%)에, 주간 시간(6~18시)에 78.5%로 발생 빈도가 높았다. 벌에 쏘인 사람 중 남자가 여자보다 약 2배 더 많았다. 남자는 2921명(64.5%), 여자는 1611명(35.5%)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별로는 50·60대(47.8%)가 환자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어두운색보다는 밝은색 옷을 입는 것이 좋다. 벌에 쏘였을 때는 손이나 핀셋이 아닌 신용카드 등으로 벌침을 밀어내 제거하면 된다. 통증이 지속하거나 과민 반응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추석 연휴 기간 전국 모든 응급실은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 전체 409개 응급실 중 407곳(건국대충주병원, 경기 용인시 명주병원 제외)이 정상 진료한다. 병의원은 △14일은 전국 2만7766개 △15일은 전국 3009개 △16일은 전국 3254개 △추석 당일인 17일은 전국 1785개 △18일은 전국 3840개의 의료기관이 문을 열 예정이다.
만약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동네 병의원이나 가까운 중소병원 응급실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 지난 13일부터 경증 비응급환자가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진료를 받으면 의료비 중 본인부담금 비중이 기존 50~60%에서 90% 수준으로 부담이 커졌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평균 13만원에서 22만원으로 9만원가량, 지역응급의료센터는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라간다.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은 포털사이트에서 '응급' 검색을 통해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응급의료정보제공' 플랫폼을 설치하거나 지도 앱에서 '명절진료' 또는 '응급진료' 탭을 누르면 간편하게 볼 수 있다. 129(보건복지콜센터) 및 120(시도콜센터), 119로 전화해도 문을 연 곳을 찾을 수 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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