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디플레 경고 커진다] 3. 내년에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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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디플레이션(deflation·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이 악순환에 빠지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경제 전반의 물가를 측정하는 지표 중 하나인 국내총생산(GDP) 디플레이터(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눠 계산)가 지난 2분기까지 5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며, 이는 1999년 이후 최장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중국의 디플레이션이 이어질 것이라는 다수 경제기관의 전망이 나온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경우 통계 발표가 시작된 1993년 이후 최장이 됩니다.
BNP파리바는 GDP 디플레이터가 내년까지 마이너스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ANZ는 향후 2개 분기 더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내년 초까지 몇 개 분기 더 마이너스일 수 있다고 평가했고, BCA리서치는 디플레이션이 적어도 다음 12개월 동안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0.6% 올라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근원 CPI(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0.3%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3년여 만에 최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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