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반려견과 이별 "스무 살 가장 힘들 때 만나 하늘 나라로"

강주희 기자 2024. 9. 1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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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보라가 반려견을 떠나보냈다.

황보라는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사랑하는 나의 친구이자 딸 우리 핑구가 2024.9.12 밤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며 반려견과의 이별 소식을 알렸다.

황보라는 "시집 가고 늘 잘 보살펴주신 엄마아빠에게 감사하고 지금도 너무 마음이 아린다"며 "핑구야.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 보고싶다 내사랑 내애기 핑구. 엄마 젖을 못 때 내 팔에 쭈쭈하던 아기 핑구. 꿈에라도 나타나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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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우 황보라. (사진=워크하우스컴퍼니) 2024.09.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우 황보라가 반려견을 떠나보냈다.

황보라는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사랑하는 나의 친구이자 딸 우리 핑구가 2024.9.12 밤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며 반려견과의 이별 소식을 알렸다.

그는 "20세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에 만나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내가 철들어 결혼을 하고 우인이를 낳아 백일을 함께 하고 어른이 될 때까지 지켜보다 이젠 내가 덜 외롭겠다고 느꼈는지 19세로 나이로 하늘나라로 갔다"고 했다.

이어 "3년 전 핑키가 먼너 갔을 때 엄청 우울했는데 지금쯤 둘이 만나 신나게 뛰어놀고 있겠죠"라며 "핑구가 늘 산책하는 한강 그 자리 핑키 옆 큰 소나무 옆에 뿌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황보라는 "시집 가고 늘 잘 보살펴주신 엄마아빠에게 감사하고 지금도 너무 마음이 아린다"며 "핑구야.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 보고싶다 내사랑 내애기 핑구. 엄마 젖을 못 때 내 팔에 쭈쭈하던 아기 핑구. 꿈에라도 나타나줘"라고 덧붙였다.

황보라는 지난 2022년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본명 김성훈)의 동생 김영훈 씨와 결혼해 지난 5월 아들을 낳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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