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힘' 산청한방약초축제…27일 동의보감촌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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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The 신비로운 약방 페스타 1613'을 주제로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린다.
지리산의 힘과 동의보감의 역사를 간직한 산청에서 보고, 듣고, 맛보며 경험하는 힐링 관광을 산청한방약초축제에서 즐겨보자.
올해 산청한방약초축제는 1613년 허준이 쓴 '동의보감'의 뜻을 살려 일반 대중들이 편하게 한방을 경험하고 자기 몸을 돌볼 수 있는 페스티벌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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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군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The 신비로운 약방 페스타 1613’을 주제로 2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린다. 지리산의 힘과 동의보감의 역사를 간직한 산청에서 보고, 듣고, 맛보며 경험하는 힐링 관광을 산청한방약초축제에서 즐겨보자.
◇ 지리산의 ‘기’ 품은 산청한방약초축제
올해 산청한방약초축제는 1613년 허준이 쓴 ‘동의보감’의 뜻을 살려 일반 대중들이 편하게 한방을 경험하고 자기 몸을 돌볼 수 있는 페스티벌로 기획됐다. 10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약초가 자라는 산청은 지리산 자락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약초를 삶에 깊숙이 활용하는 지역으로 한방 문화가 깊이 뿌리내린 지역이다.
‘고령화 사회’에 들어서면서 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천연 약재인 한약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건강하게 젊음을 지키고, 활기찬 노년을 유지하고 싶은 대중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한방약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축제의 목표다.
◇진맥, 한방침, 온열기기 체험 ‘산청 혜민서’
이번 축제에서는 조선시대에 설립된 국가 운영 기관으로 일반 백성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혜민서’ 정신에 입각한 무료 치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의전 1층에서는 한의사 8명과 간호인력 11명 등 30여 명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맥, 통증 및 재활을 위한 한방 침 치료 등 체험을 선보인다. 동의전 2층에서는 30여 개의 온열 베드에 누워 열 찜질을 하는 온열 체험이 가능하다. 온열 치료는 염증과 경직된 근육, 조직 부상이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며 통증 완화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전 마당 비상설 부스에는 세라젬기기 체험장이 마련됐다. 모든 체험은 무료다.
◇내 몸의 보약 체험
지리산 자락에서 얻은 산청 약초의 효능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내 몸의 보약 체험’ 프로그램은 본인 체질에 맞는 약초를 직접 달여 시음하며 약초의 효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동의전 마당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면역력 강화, 기력 보강, 호흡기 건강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현장 접수 시 개인 병력이나 준수 사항 등을 고지한 뒤 전문 한의사와 함께 약초 선별에 들어간다. 도라지, 갈근, 생강, 곽향을 활용한 ‘면역력 강화’, 백출, 계피, 감초, 대추를 활용한 ‘기력 보강’, 도라지, 계피, 돌배, 머위 뿌리를 활용한 ‘호흡기 건강’ 등 세 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약초가 선별된 뒤 약초 달이기 및 시음, 약초 효능 및 사용법, 좋은 음식 및 예방법을 알려주는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본인 체질에 맞는 약초를 직접 달여 현장에서 시음할 수 있다.
◇체질과 피부에 맞는 맞춤형 스킨케어 ‘항노화뷰티관’
항노화뷰티관에서는 피부 진단에 따른 맞춤형 화장품 제조가 가능하다. AI 키오스크에서 무료 피부 진단을 받은 뒤, 이를 기반으로 자신 피부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을 유료로 만들 수 있다.
AI를 통한 섬세한 피부 진단을 통해 내 피부에 가장 적합하고 안티에이징에 집중할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온열뷰티체험관을 비롯해, 체질에 맞는 청강 오행차, 지방축적을 억제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콤부차를 시음할 수 있고 일라이트 온열 제품도 체험할 수 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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