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대패' 원흉으로 지목됐던 월클 MF...텐 하흐는 신뢰 굳건 "누구나 안 좋을 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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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카세미루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카세미루에 대한 텐 하흐 감독의 코멘트를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카세미루가 꼭 필요하다. 누구나 일하면서 좋지 않은 날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카세미루는 경험이 많다. 경기력이 좋지 못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카세미루의 실수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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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카세미루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카세미루에 대한 텐 하흐 감독의 코멘트를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카세미루가 꼭 필요하다. 누구나 일하면서 좋지 않은 날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카세미루는 경험이 많다. 경기력이 좋지 못했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알고 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달 초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를 치렀다. 결과는 리버풀의 3-0 승리. 당시 맨유는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브라이튼, 리버풀에 연달아 무릎을 꿇으며 2연패를 당했다.
이날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은 바로 카세미루였다. 리버풀은 전반 35분과 전반 42분 모하메드 살라와 루이스 디아스가 득점을 합작하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카세미루는 실점 장면에서 책임이 있었고, 결국 하프타임 때 교체됐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의 선발 선수들에게 평점 3~4점을 매겼다. 하지만 그 와중에 가장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카세미루였다. 이 매체는 카세미루에 대해 "맨유 선수로서 올드 트래포드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악의 전반전을 보여줬다. 두 번의 실점에 모두 책임이 있다. 볼을 다루는 기술은 끔찍했다. 결국 하프타임 때 교체됐다"며 평점 1점을 줬다.
실망스러운 경기력과 동시에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당초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유럽 대부분 리그의 이적시장 문은 닫혔지만 튀르키예와 사우디 아라비아 이적시장은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시즌 개막 후에도 충분히 떠날 수 있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카세미루의 실수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9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난 뒤 첫 경기였던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선발로 기용하지 않았지만 후반 막판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몸에 불편함을 느끼자 카세미루를 투입했다. 지금까지 리그 개막 후 4경기(선발2, 교체2)에 모두 출전 중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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