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78배 하락' 62경기 2골 2도움 최악의 존재감, 이제는 새롭게 출발한다

이민재 기자 2024. 9. 1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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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도니 판 더 비크(27)가 지로나에서 새 출발에 나서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판 더 비크가 맨유에서 실패한 뒤 라리가 지로나에서 커리어를 이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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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 더 비크는 "나는 다시 즐기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지로나는 아름다운 축구를 하는 팀이다. 이를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맨유에서 어떤 결과도 나오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과거의 일이지만 그 클럽에 대해 나쁜 말을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이 뛰지 못했지만 많은 걸 배웠다. 주변에 좋은 선수들이 있고, 클럽 내에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도니 판 더 비크(27)가 지로나에서 새 출발에 나서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판 더 비크가 맨유에서 실패한 뒤 라리가 지로나에서 커리어를 이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판 더 비크는 "나는 다시 즐기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지로나는 아름다운 축구를 하는 팀이다. 이를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맨유에서 어떤 결과도 나오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과거의 일이지만 그 클럽에 대해 나쁜 말을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이 뛰지 못했지만 많은 걸 배웠다. 주변에 좋은 선수들이 있고, 클럽 내에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덧붙였다.

아약스를 떠나 2020-21시즌 이적료 3,900만 유로(약 575억 원)로 맨유에 합류한 판 더 비크는 핵심 자원으로 분류된 적이 거의 없었다. 첫 시즌 36경기를 뛴 이후 2시즌 연속 20경기를 채우지 못했다. 지난 2021-22시즌에는 에버튼으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부상과 함께 컨디션 저하 등으로 영향력이 부족했다.

▲ 판 더 비크는 "나는 다시 즐기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지로나는 아름다운 축구를 하는 팀이다. 이를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맨유에서 어떤 결과도 나오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과거의 일이지만 그 클럽에 대해 나쁜 말을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이 뛰지 못했지만 많은 걸 배웠다. 주변에 좋은 선수들이 있고, 클럽 내에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덧붙였다.

아약스 시절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부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보면서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뽐냈다. 이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돌풍을 이끌었다.

그러나 맨유에서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과거 아약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와도 달라지는 건 없었다. 지난 2022-23시즌 총 10경기에 나섰다. 부상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지난 2023-24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총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21분이었다.

결국 판 더 비크는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이적했다. 분데스리가에서 8경기에 나섰는데, 그중 4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팀 내 비중은 그리 크지 않았다. 시즌 막판에는 발뒤꿈치 부상으로 결장했다.

임대 연장 혹은 완전 이적은 없었다. 판 더 비크는 다시 맨유로 돌아왔다. 그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끝난다. 맨유에서 입지를 잃은 그는 이적하길 원했다. 맨유도 이적료 회수를 위해 매각을 희망했다.

그를 원하는 구단이 생겼다. 바로 지로나였다. 지로나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3위를 차지한 팀이다. 2위 바르셀로나와 승점 4점 차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강력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몸값은 크게 하락했다. 이적료 50만 유로(약 7억 3,749만 원)로 팀을 옮기게 됐다.

▲ 판 더 비크는 "나는 다시 즐기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지로나는 아름다운 축구를 하는 팀이다. 이를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맨유에서 어떤 결과도 나오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과거의 일이지만 그 클럽에 대해 나쁜 말을 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이 뛰지 못했지만 많은 걸 배웠다. 주변에 좋은 선수들이 있고, 클럽 내에도 마찬가지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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