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감상하며 숲길 걷는다' 충주시 계명산 임도 6.2㎞ 개발

윤원진 기자 2024. 9. 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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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충주호를 감상하며 걷는 숲길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시는 계명산에 걷기 좋은 테마 임도를 202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021년부터 테마임도 조성을 시작해 현재까지 4.78㎞ 구간을 완료했다.

계명산 임도는 충주호(호수뷰)와 충주 도심(도시 뷰)을 동시에 즐기며 걸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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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뷰와 도시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 장점
출렁다리·활옥동굴 등 호수 관광 동맥 역할 기대
충북 충주시가 충주호를 감상하며 걷는 숲길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계명산 임도에서 바라본 충주호.(충주시 제공)2024.9.15/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충주호를 감상하며 걷는 숲길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시는 계명산에 걷기 좋은 테마 임도를 202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021년부터 테마임도 조성을 시작해 현재까지 4.78㎞ 구간을 완료했다. 완료 구간은 계명산자연휴양림~하종마을~민마루~계명산 정상 구간과 민마루~용곡(절골)~현대엘리베이터 구간이다.

올해는 민마루~정상 구간(1.14㎞)과 용곡(절골)~연수동(안다미로) 구간 임도를 닦고 있다. 2025년에는 테마임도 7㎞를 추가 조성하고 용탄동 연결임도 3㎞와 종댕이길 2 주차장까지 연결임도 2.5㎞ 구간을 새로 조성하기로 했다.

계명산 임도는 충주호(호수뷰)와 충주 도심(도시 뷰)을 동시에 즐기며 걸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충주호 출렁다리, 활옥동굴 등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계명산임도 노선도.(충주시 제공)/뉴스1

그동안 계명산 정상에 오르려면 구불구불한 등산로를 따라 올라야 했다. 계명산 임도는 가족·친구와 함께 여유로운 산행을 제공할 전망이다. 내년에 종댕이길 주차장과 연결되면 종댕이길은 물론, 남산 임도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계명산 휴양림 인근에는 충주호 출렁다리도 놓여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충주호 출렁다리는 종댕이길 심항산과 호수 건너 태양산을 잇는 코스로 확정했다. 2027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지난 11일에는 충주호 악어봉 탐방로도 전면 개방했다. 악어봉 탐방로는 악어섬 인근에 건립할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과 연계한다.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은 살미면 문화리, 재오개리와 목벌동 일원 138만여㎡ 용지에 호텔, 리조트 시설, 마리나 시설, 생태뮤지엄, 전망대, 치유 정원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시 관계자는 "계명산 임도는 충주 레이크파크 사업의 동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법이 개정되면 레이크파크 사업은 더욱 탄력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종배 의원은 지난 9일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기금 설치, 댐 용수 사용료 면제 등을 내용으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법 전면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상태다.

충주 계명산 임도 트레킹 모습.(충주시 제공)/뉴스1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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