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무더위' 온열질환 사망 33명…작년 기록 넘어 역대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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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가 33명을 기록했다.
2018년 이래 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역대 2번째로 많았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13일 1명 늘어 33명을 보였다.
온열질환 사망자는 2018년 이후 2019년 11명, 2020년 9명, 2021년 20명, 2022년 9명, 지난해 32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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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열질환자 3567명…20명↑, 두자릿수 증가세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9월까지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올해 온열질환 사망자가 33명을 기록했다. 2018년 이래 더위로 인한 사망자가 역대 2번째로 많았다.
15일 질병관리청(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3567명으로 집계됐다. 12일보다는 20명 늘었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이달 30일까지 운영된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13일 1명 늘어 33명을 보였다. 역대 두 번째 기록인 작년 사망자 수(32명)를 넘어선 것이다. 이는 2018년(48명) 이후 역대 2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온열질환 사망자는 2018년 이후 2019년 11명, 2020년 9명, 2021년 20명, 2022년 9명, 지난해 32명이 나왔다.
온열질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78.3%(2794명), 여성이 21.7%(773명) 분포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30.4%(1083명)가 65세 이상 고령자였다. 50대 19.3%(689명), 60대 18.3%(653명), 40대 14.5%(518명), 30대 12.8%(458명), 70대 11.7%(417명), 80세 이상과 20대 10.1%(360명)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 보면 단순 노무 종사자가 23.7%(845명)로 가장 많았으며 미상(16.3%·583명), 노숙인 제외 무직(13.0%·464명),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8.3%·295명)가 뒤따랐다. 질환별로 보면 열탈진이 55.4%(1975명)였으며 열사병 20.0%(714명), 열경련 15.0%(534명), 열실신 8.2%(291명) 순이었다.
온열질환은 오전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오전 6~10시가 10.8%로 온열질환 발생이 가장 많았으며 오후 3시~4시(10.7%), 오후 2~3시(10.0%) 순이었다.
발생 장소는 실외가 78.6%, 실내가 21.4%였다. 실외 작업장이 31.3%(1118명)로 가장 많았으며 논밭 14.1%(504명), 길가 9.2%(329명)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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