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풀타임+뎀벨레 2골' PSG, 브레스트에 3-1 역전승

맹봉주 기자 2024. 9. 1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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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풀타임 뛰었다.

PSG(파리 생제르맹)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레스트를 3-1로 이겼다.

PSG는 전반 42분 우스만 뎀벨레의 동점골로 1-1로 균형을 맞춘 채 후반에 돌입됐다.

프랑스 매체 'PSG 리포트'는 "PSG는 오시멘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했지만, 나폴리가 이강인을 원하자, 협상이 깨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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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교체 없이 풀타임 뛰었다. A매치 기간 전 주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이강인이었다. 선발로 나올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출전시간이 꾸준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오래간만에 풀타임 뛰었다.

PSG(파리 생제르맹)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4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레스트를 3-1로 이겼다.

역전승이었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내리 세 골을 폭발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강인은 모처럼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파비안 루이스, 후벵 네베스와 공격에서 합을 맞췄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몸놀림이 가벼웠다. 패스와 움직임으로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초반 PSG에게 위기가 왔다. 경기가 시작되고 29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실점했다.

전반 막판까지 0-1로 끌려갔다. PSG는 전반 42분 우스만 뎀벨레의 동점골로 1-1로 균형을 맞춘 채 후반에 돌입됐다.

▲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교체 없이 풀타임 뛰었다. A매치 기간 전 주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이강인이었다. 선발로 나올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출전시간이 꾸준하지 않았다.

후반에는 완전히 PSG 분위기였다. 볼 점유율을 크게 올리며 일방적인 경기를 했다. 다만 득점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기다리던 역전골은 후반 28분 파비안 루이스 발에서 나왔다. 왼발 중거리 슛으로 경기를 2-1로 만들었다.

1분 뒤 승리의 쐐기골이 터졌다. 린달 콜로 무아니가 찬 슛이 수비수 막고 나오자 뎀벨레가 다시 차 넣어 골망을 갈랐다.

이날 전까지 이강인의 PSG 내 입지는 애매했다. 개막 후 두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를 통해 PSG 구단이 선정한 8월의 골과 팬 선정 8월의 선수를 독차지 했다. 그런데 A매치 직전에는 선발에서 밀리는 양상이었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지며 확실한 주전이 아니라는 게 드러났다.

▲ 이강인이 선발 출전해 교체 없이 풀타임 뛰었다. A매치 기간 전 주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이강인이었다. 선발로 나올 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출전시간이 꾸준하지 않았다.

하지만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이강인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지난 13일 미국 ‘CBS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라민 야말 영입설에 대한 질문을 받자 “사실이 아니다. 야말은 분명 환상적인 선수다. 하지만 우리에겐 이미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다. 이강인과 우스만 뎀벨레, 마르코 아센시오 등 현재 팀에 있는 선수들에게 만족하고 있다”며 이강인을 직접 언급했다.

이강인을 향한 캄포스 단장의 애정은 꾸준하다. 올여름 PSG는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PSG 최고의 에이스였던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였다.

이에 나폴리는 오시멘 협상 과정에서 이강인을 요구했다. 여기서 캄포스 단장은 나폴리의 제안을 단호히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PSG 리포트’는 “PSG는 오시멘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했지만, 나폴리가 이강인을 원하자, 협상이 깨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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