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초비상!'... 유로 2028 개최국인데 대회 출전 금지당한다→"PL 팀들도 챔피언스리그 출전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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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가 개최국 지위에도 불구하고 유로 2028에 출전 금지당할 위기에 처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5일(한국 시간) "잉글랜드가 2028 유로 대회 개최국임에도 불구하고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2028 유로 대회 출전이 금지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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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잉글랜드가 개최국 지위에도 불구하고 유로 2028에 출전 금지당할 위기에 처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5일(한국 시간) "잉글랜드가 2028 유로 대회 개최국임에도 불구하고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2028 유로 대회 출전이 금지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영국과 아일랜드는 지난해 10월 유로 2028 개최지로 확정되었으며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스, 아일랜드 공화국 전역의 여러 경기장에서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다.
일부 유로 2020 경기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렸지만, 유로 2028은 1996년 유로 이후 영국이 국제 축구 대회를 개최하는 첫 번째 대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 UEFA는 잉글랜드가 개최지로 선정됐음에도 불구하고 2028년 대회에 출전이 금지될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UEFA가 영국 장관들에게 케이어 스타머 총리가 남자 축구 규제 도입 계획을 추진하면 유로 2028에서 세 잉글랜드의 출전이 금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UEFA 사무총장 테오도르 테오도리디스는 이달 초 리사 낸디 문화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축구 운영에 대한 정부의 간섭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경고를 보냈다.
서한 후반부에는 영국 상위 5개 리그의 클럽을 감독할 규제 기관을 만들겠다는 영국 총리의 연설에서 발표된 계획에 대해 반박했다. 테오도리디스는 이러한 계획에 대해 축구의 독립성은 근본적인 요건이라고 주장했다.
영국에서 경쟁하는 모든 클럽을 감독하는 감시기구를 도입하려는 계획은 지난 3월, 가장 부유한 클럽들이 또 다른 유럽 슈퍼리그를 만드는 것을 막으려는 전 영국 정부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다. 보수당이 정부에서 축출될 때까지 이 감시기구가 공식적으로 도입되지 않았지만, 이후 노동당 정부가 이 아이디어를 계속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그렇게 할 경우 유로 2028 출전이 금지되고 영국에서 국제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를 놓치게 된다. 테오도리디스는 서한 후반부에 "우리는 스포츠의 자율성과 스포츠 경쟁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 개입을 방지하는 구체적인 규칙을 가지고 있으며, 그 궁극적인 제재는 연맹과 팀을 Uefa에서 배제하는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결국 제재를 받는다면 영국 대표팀의 유로 출전이 금지될 뿐만 아니라 영국 내 클럽들도 챔피언스 리그, 유로파 리그, 컨퍼런스 리그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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