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명이 불법으로 웹툰 본다"…K웹툰, 해적 사이트에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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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피해 규모를 합치면 1조 원이 훌쩍 넘습니다. 미리보기를 불법으로 올리는 사이트를 적발·차단하니 그 시기 자사 플랫폼 매출이 늘어나는 씁쓸한 경험을 해야 했는데 그만큼 많은 매출을 불법사이트에 뺏기는 실정입니다."
양대 웹툰 플랫폼 기업(네이버웹툰·카카오엔터테인먼트)은 인공지능(AI) 기반 차단 기술을 개발하고 전담팀을 꾸리는 등 불법 사이트 차단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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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툰레이더·美법원소환장' 투트랙…카카오 '피콕' 운영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국내외 피해 규모를 합치면 1조 원이 훌쩍 넘습니다. 미리보기를 불법으로 올리는 사이트를 적발·차단하니 그 시기 자사 플랫폼 매출이 늘어나는 씁쓸한 경험을 해야 했는데 그만큼 많은 매출을 불법사이트에 뺏기는 실정입니다."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K웹툰'이 불법유통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업화한 불법 유통 사이트가 확산하면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불법 웹툰 사이트 월간 방문자 수는 약 1200만 명(불법 사이트 수십 개), 해외 불법 월간 방문자 수는 1억 명(불법 사이트 약 1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전된다.
이중 A불법사이트는 월간 방문자 수 1100만 명으로 해외 1차 불법 사이트 중 3분의1을 차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스캔사이트는 한국어 기반 약 200개 웹툰 작품을 영어로 번역해 공유하고 있다"며 "공식 플랫폼인척 운영하는 데다 인기 높은 작품만 번역해 올리고 있어 해외 불법사이트 상당수는 A스캔사이트 이미지를 다시 '불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대규모 사이트는 기업화가 돼 있다"며 "유출자, 번역자, 편집자, 검수자 등 분업별 단가표까지 나와 있지만, 운영자들은 제3국에 숨어 있기 때문에 잡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양대 웹툰 플랫폼 기업(네이버웹툰·카카오엔터테인먼트)은 인공지능(AI) 기반 차단 기술을 개발하고 전담팀을 꾸리는 등 불법 사이트 차단에 힘쓰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2017년 7월부터 AI 기반 모니터링 기술 '툰레이더'를 활용하고 있다. 웹툰 이미지에 보이지 않는 사용자 식별 정보를 넣어 최초 불법 유출자를 파악하고 해당 계정을 즉시 차단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불법 공유 작품 수를 줄이고 불법 사이트에 업로드되더라도 시간을 한 달 정도 지연시켜 저작권을 보호한다.
미국 법원의 '소환장'(Subpoena) 제도라는 법적 절차를 통해 해외 불법 사이트 운영을 차단하는 조처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50여 개 사이트 운영을 소환장 제도로 중단시켰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올해 들어 4건 정도 소환장 제도로 사이트 차단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결과를 취합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카오엔터는 2021년부터 불법유통 대응팀인 '피콕'(P.CoK)을 운영하며 국내외 불법 콘텐츠를 모니터링·차단하고 있다.
피콕팀은 올해 상반기 아랍어권 최대 불법사이트인 'Gmanga'를 비롯해 영어권 10위 내 불법사이트 등 7개 대규모 불법 사이트를 폐쇄했다.
피콕팀은 Gmanga 포함 31개 불법 사이트 운영자 90여 명을 찾아내 자발적인 폐쇄를 유도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현지 수사기관과 협력해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2억7000만건의 불법 웹툰, 불법 웹소설을 삭제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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