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대책, 쭉정이만 날려..햅쌀 사료용 처분은 천벌받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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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쌀을 가축사료로 처분하겠다는 정부의 쌀값 부양 대책을 농민단체들이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전농 전북도연맹은 최근 성명을 내고, 2년 만에 역대급 쌀값 폭락이 진행되고 있지만 지난 10일 발표한 정부의 수확기 양곡 대책은 "알맹이 빠진 쭉정이만 흩날리는 내용이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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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쌀을 가축사료로 처분하겠다는 정부의 쌀값 부양 대책을 농민단체들이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전농 전북도연맹은 최근 성명을 내고, 2년 만에 역대급 쌀값 폭락이 진행되고 있지만 지난 10일 발표한 정부의 수확기 양곡 대책은 "알맹이 빠진 쭉정이만 흩날리는 내용이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10만여 톤이 넘는 밥쌀 면적을 매입해 사료용으로 즉시 처분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에는 "오래된 정부 비축미도 아니고 지금 수확하는 쌀을 사료용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장관이 입에 담을 소리인가"라고 반문하며 "예전 같으면 천벌받을 소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이번 대책에 2023년 구곡을 처리하겠다는 방안이 없는 점, 수입쌀 40만 톤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다는 점, 양곡관리법을 거부하며 한 가마에 20만 원을 지키겠다고 했던 대통령의 약속이 실현되지 않는 점 등을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대책이 위로가 아니라 논을 갈아엎으며 항의하고 있는 농민들의 쓰린 가슴에 소금물을 뿌리는 발표였을 뿐이라며, 윤석열 정권 퇴진과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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