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한옥체험관에 복합문화공간 '명월' 탄생…"원도심 활성화"

최병길 2024. 9. 15. 0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김해시 원도심에 조성한 한옥체험관을 새롭게 재구성한 복합문화공간 '명월(明月)'이 탄생해 눈길을 끈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김해시 가락로 93번길 40 김해한옥체험관 바깥채(1∼2층) 중 일부를 새로운 공간으로 꾸민 명월을 개관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측은 명월을 찾는 차량 방문객들 불편이 없도록 수릉원, 수로왕릉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관 조명·인공 안개로 감성 자극…지역 특색 살린 시그니처 음료 눈길
김해한옥체험관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명월'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 한옥체험관에 새롭게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명월(明月)' 2층에서 바라본 모습. 2024.9.15 choi21@yna.co.kr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 원도심에 조성한 한옥체험관을 새롭게 재구성한 복합문화공간 '명월(明月)'이 탄생해 눈길을 끈다.

명월은 가야 왕도를 건국한 수로왕과 인도에서 온 허왕후가 신혼 첫날밤을 보낸 김해의 '명월사'에서 따온 명칭이다.

김해문화관광재단은 김해시 가락로 93번길 40 김해한옥체험관 바깥채(1∼2층) 중 일부를 새로운 공간으로 꾸민 명월을 개관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명월은 한옥 체험관이라는 과거형 관광 모델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벗고, MZ세대 등 젊은 층을 비롯해 남녀노소 다양한 계층이 즐길 수 있는 '김해멋집'으로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곳에서는 카페와 독서 공간, 굿즈 등 다양한 지역 문화와 맛을 즐길 수 있다.

예쁜 정원은 가야의 과거 모습을 축소한 모형으로 재연해 흥미를 더한다.

특히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음료도 눈길을 끈다.

전국 최대 산딸기 주산지답게 산딸기가 듬뿍 든 에이드 '수로왕', 부드러운 밀크티로 만든 '허왕후', 김해의 차로 유명한 장군차 베이스 자몽에이드인 '명월' 등 3종이다.

과거 전통 기념품 가게는 새로운 김해시 캐릭터인 '토더기'를 주제로 한 굿즈로 분위기를 새롭게 바꿨다.

이 복합문화공간 바로 옆에는 거대한 수로왕릉을 비롯해 수로왕과 허왕후의 데이트 정원인 수릉원도 곁에 있어 걸어서 가야문화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측은 명월을 찾는 차량 방문객들 불편이 없도록 수릉원, 수로왕릉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재단 관계자는 "명월이 경관조명과 인공 안개를 가동해 감성 가득한 공간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본다"며 "특히 새로운 가야문화 도시 거점 공간 운영을 통해 방문객들도 덩달아 늘어나 원도심도 활성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