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모두가 경악한 규칙을 만들었다'... "검은색 축구화 착용+장갑 착용 금지+긴 하의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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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이 유니폼과 관련해 모두가 지켜야 하는 규칙을 만들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 시간)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지켜야 했던 몇 가지 특별한 유니폼 규칙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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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퍼거슨이 유니폼과 관련해 모두가 지켜야 하는 규칙을 만들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 시간) "알렉스 퍼거슨 경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지켜야 했던 몇 가지 특별한 유니폼 규칙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라고 보도했다.
퍼거슨 경은 맨유 최고의 감독이자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퍼거슨 경이 감독으로 재직하는 동안 맨유는 13번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과 두 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전 맨유 선수이자 현 FC 서울 선수인 제시 린가드는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러시아의 혹한 속에서 CSKA 모스크바와 경기를 할 때 장갑을 끼지 말라는 말을 들었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린가드는 "그는 챔피언스리그 CSKA 모스크바 원정 경기에서 나를 시험했다. 영하 5도인지 뭔지 모를 정도로 추운 날씨였던 상황에서 루니가 내게 '장갑을 끼지 마'라고 했다. 나는 장갑을 끼지 않고 잘 뛰었고 그 후에도 팀에 남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린가드는 이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훈련할 때 검은색 축구화를 신고, 장갑을 끼지 않고, 긴 하의를 입지 말아야 한다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 이는 기본적인 것들일 뿐이고 1군에 들어가면 그런 것들을 익히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린가드는 또한 "물론 워밍업 때는 장갑을 끼지만 경기 때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어린 나이의 선수들은 장갑을 끼지 않는다. 그것은 가치관이고 도덕이며 우리가 자라온 방식이다. 맨유는 어릴 때부터 그런 가치관을 심어주었다"라고 말했다.
린가드는 자신의 유스 클럽인 맨유에서 232경기를 뛰며 FA컵, EFL컵, 커뮤니티 실드 결승전에서 득점했고 2023년 노팅엄 포레스트로 떠났으며 다시 돌고 돌아 이번 시즌에 FC 서울로 합류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검은색 신발 규정이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전 맨유 미드필더였던 스콧 맥토미니는 이 규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따랐다.
그는 2019년에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클럽에서 검은색 축구화를 신는 것을 좋아하는 선수는 한 명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모든 아카데미 선수들에게 익숙한 규칙이었고, 누군가 빨간색 축구화를 신고 나오려고 하면 '너도 우리와 다를 바 없으니 색깔 있는 축구화를 신을 권리와 존중을 얻을 때까지 검은색 축구화를 다시 신으라'는 식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나는 검은색 축구화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 해야만 했다. 규칙을 존중해야 했으니까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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