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놀면 뭐해요… 증권사, 24시간 해외주식 거래 할 수 있네

전민준 기자 2024. 9. 15. 0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해외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추석 연휴 투자자 잡기에 나선다.

추석 연휴 창구를 24시간 가동하는 등 강화된 서비스로 해외주식 거래를 돕는다.

메리츠증권도 추석 연휴 해외주식·해외파생·차액결제거래(CFD)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거래된 해외주식 결제 금액은 29억5787만달러로 전년도 추석(16억1965만달러)과 비교했을 때 82.6%나 급증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권사들 연휴기간 해외주식거래 서비스 가동
증권사들이 해외 주식 투자자들을 잡기 위해 명절 연휴 해외주식거래 서비스를 진행한다./사진=이미지투데이
최근 해외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추석 연휴 투자자 잡기에 나선다. 추석 연휴 창구를 24시간 가동하는 등 강화된 서비스로 해외주식 거래를 돕는다. 낮에도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 주식시장은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 동안 추석 연휴로 휴장한다. 같은 아시아 국가인 중국은 17일과 18일, 홍콩은 18일, 일본은 16일 문을 닫는다. 하지만 미국은 증시가 열린다. 국내 증권사들은 투자자들의 매매를 지원하기 위해 명절 연휴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신한투자증권은 해외주식·파생 글로벌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온라인 매매가 가능한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국가 주식은 이전과 동일하게 매매가 가능하다.

KB증권은 주요국 해외주식 고객들의 매매 지원을 위해 24시간 주문 데스크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외주식 24시간 데스크를 통한 유선 거래뿐만 아니라 KB증권 HTS(홈트레이딩시스템),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도 가능하다.

메리츠증권도 추석 연휴 해외주식·해외파생·차액결제거래(CFD)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거래 가능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과 유럽 11개국이다. 원화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통화증거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환전 신청 없이 미국, 중국, 홍콩, 일본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대신증권 해외주식데스크에서 연휴기간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온라인 거래가 가능한 미국, 중국, 일본, 홍콩 4개 국가와 오프라인 거래만 가능한 13개 국가다. 다만 중국과 홍콩거래소는 12일에 휴장한다.

오프라인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네덜란드, 핀란드, 스위스, 베트남, 싱가포르, 호주, 캐나다다. 미국주식 원화주문 서비스는 연휴기간에도 이용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도 해외주식 야간데스크를 가동한다. 해외주식 거래 시 원화를 증거금으로 주문이 가능한 원화주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휴 기간에도 원화를 계좌에 입금하면 미국, 홍콩 등 6개 국가 주식을 사들일 수 있다.

삼성증권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정상운영한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거래된 해외주식 결제 금액은 29억5787만달러로 전년도 추석(16억1965만달러)과 비교했을 때 82.6%나 급증한 바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증시 불확실성에 국내 주식시장 이탈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연휴 기간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