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나한테 이래” 정해인에 위암 들킨 정소민, 母박지영 눈물 (엄친아)[어제TV]

유경상 2024. 9. 15.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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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이 정해인의 고백을 거절한 후 위암 투병 사실을 들켰다.

최승효는 배석류가 3년 전 위암 수술을 받은 사실을 알고 "이거였어? 네가 돌아온 이유? 내가 너한테 이것밖에 안 됐냐. 친구로도 이것밖에 안 됐냐"며 눈시울을 붉혔고, 배석류가 "나중에 하자"며 자리를 피하려 하자 붙잡고 "어떻게 더 나중에 해. 얼마나 더 미루려고 했냐. 언제까지 숨기려고 했냐. 어떻게 그렇게 큰일을 아무도 모르게. 위암이 얼마나 큰 수술인데 말도 안 하고?"라고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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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엄마친구아들’ 캡처
tvN ‘엄마친구아들’ 캡처
tvN ‘엄마친구아들’ 캡처

정소민이 정해인의 고백을 거절한 후 위암 투병 사실을 들켰다. 모친 박지영도 딸의 암투병을 알고 눈물 포옹했다.

9월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9회(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에서 최승효(정해인 분)는 배석류(정소민 분)의 위암 투병을 알았다.

최승효는 눈앞에서 배석류가 복통을 호소하다가 전 약혼자 송현준(한준우 분)에게 기대어 응급실로 가자 잠시 멍하게 있다가 정모음(김지은 분)에게 근처 응급실에 대해 물어봤다. 배석류는 복통이 잦아지자 최승효 부친 최경종(이승준 분)이 있는 병원임을 알고 급히 나왔고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송현준, 최승효와 차례로 만났다.

최승효와 송현준이 서로 배석류를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며 대립했고 배석류는 같은 방향이라 최승효를 택했다. 송현준이 “전화 하겠다”고 하자 최승효는 “애 빨리 재울 거”라며 성냈고, 송현준은 “석류는 내게 애가 아니라 여자”라고 했다. 최승효는 정모음을 만나 배석류를 향한 짝사랑을 상담했고 정모음은 “심장도 뛰고 그러냐”며 강단호(윤지온 분)를 향한 짝사랑을 자각했다.

다음 날 아침 최승효는 배석류를 기다리고 있다가 죽과 약을 사줬고 석류나무가 시들자 꽃가게를 찾아가 “살려 달라”고 부탁했다. 송현준은 배석류의 요리학원으로 찾아가 “제대로 된 코스 밟았으면 좋겠다. 실패하지 않게”라며 요리 유학을 권했고 “네가 다시 꿈꾸기 시작한 것처럼 우리도 다시 시작하자. 옆에서 응원하고 함께 하고 싶다”며 약혼반지를 돌려줬다.

배석류는 최승효에게 “나 프러포즈 받았다. 두 번째 프러포즈 받는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 늦지 않았을 수 있겠다. 마음에 바람이 불고 옛날에 접어줬던 페이지가 펼쳐진다. 잊고 있던 기억도 떠오른다”고 고백했고 최승효는 “내가 있는데도? 내가 고백했는데도? 나 말고 그 사람과 병원에 간 것도 그런 이유냐”며 실망했다.

배석류는 “아플 때 본능적이고 솔직해지잖아. 기대고 싶었나봐”라며 “넌 날 좋아하는 게 아니라 각인된 거다. 새끼 오리가 처음 본 누군가를 엄마로 착각하고 쫓아다니는 거”라고 했다. 최승효는 “내가 아니어도 어쩔 수 없다. 그런데 내 마음은 판단하지 마라. 내가 아무리 널 좋아해도 네게 그런 권리 없다. 아직 유통기한 남았다”고 성냈다.

이에 배석류는 “우유 버려라. 나한테 너 친구 이상은 안 된다. 불가능하다”며 고백을 거절했고 송현준의 두 번째 프러포즈 역시 거절했다. 최승효는 “우정? 더 이상 그딴 건 없어”라며 배석류와 연락하지 않았지만 윤명우(전석호 분)가 최승효가 아프다며 배석류에게 연락했다. 배석류가 최승효에게 밥을 챙겨주려는 사이 최승효는 배석류의 가방 안에 있던 병원진단서를 봤다.

최승효는 배석류가 3년 전 위암 수술을 받은 사실을 알고 “이거였어? 네가 돌아온 이유? 내가 너한테 이것밖에 안 됐냐. 친구로도 이것밖에 안 됐냐”며 눈시울을 붉혔고, 배석류가 “나중에 하자”며 자리를 피하려 하자 붙잡고 “어떻게 더 나중에 해. 얼마나 더 미루려고 했냐. 언제까지 숨기려고 했냐. 어떻게 그렇게 큰일을 아무도 모르게. 위암이 얼마나 큰 수술인데 말도 안 하고?”라고 폭발했다.

그 대화를 나미숙(박지영 분)과 서혜숙(장영남 분)이 듣고 배석류의 위암을 알았다. 나미숙은 “누가 암이라고? 너야? 정말 너야?”라며 딸 배석류를 안아줬고, 배석류는 “승효에게 제일 먼저 전화하고 싶었다. 엄마에게 안겨 울고 싶었다. 그랬다면 툭툭 털고 일어날 수 있었을까? 난 정말이지 살고 싶었다”고 속말했다. 동시에 소제목 ‘암’이 ‘삶’으로 바뀌었다. (사진=tvN ‘엄마친구아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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