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유출 의혹 휩싸였던 中우한연구소 "범용 코로나 백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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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을 초래한 바이러스(Sars-CoV-2)를 유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모든 변이에 대응 가능한 범용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11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연구진은 지난 6월 학술지 ACS나노를 통해 발표한 논문에서 기존 모든 주요 코로나 변이와 미래 유행 가능성이 있는 코로나 변이에 대항해 보편적인 보호를 제공할 수 있는 나노백신(나노 입자 형태의 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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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을 초래한 바이러스(Sars-CoV-2)를 유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모든 변이에 대응 가능한 범용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11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연구진은 지난 6월 학술지 ACS나노를 통해 발표한 논문에서 기존 모든 주요 코로나 변이와 미래 유행 가능성이 있는 코로나 변이에 대항해 보편적인 보호를 제공할 수 있는 나노백신(나노 입자 형태의 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기존 백신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치명률을 낮추는 데 사용됐지만, 그중 어떤 것도 모든 종류의 변이에 대한 광범위하고 보편적인 보호는 제공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코로나바이러스 항원결정인자들과 혈중 단백질 페리틴을 결합하면 델타, 오미크론 등 다양한 코로나19 변이에 대항하는 비강 내 나노분자 백신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들은 생쥐 실험을 통해 해당 나노분자 백신이 다른 형태의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오래 지속되고 광범위한 보호를 제공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는 미래 변종 확산과 감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이고 미래에 닥칠 Sars-CoV-2 변이로 인한 팬데믹은 광범위한 보호를 제공하는 효과적인 백신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며 "우리가 만든 나노 백신이 보편적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위한 유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코로나19 환자는 2020년 1월 중국 우한에서 가장 먼저 발견됐다. 중국 당국은 환자가 순식간에 늘자 그해 1월23일부터 76일간 우한을 봉쇄했다.
이후 2020년부터 박쥐 코로나바이러스 연구를 진행한 우한바이러스연구소가 Sars-CoV-2 바이러스 유출설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미국 또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사고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제기했고, 관련 조사는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이어졌다.
그러나 해당 가능성에 대해 중국 당국은 "실험실 유출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반박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어디서 시작됐는지에 대해 통일된 과학적 의견도 아직 없는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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