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도로 돌진, 형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져”…70대 대리기사 ‘참변’

김현주 2024. 9. 15.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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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밤 11시50분쯤 수도권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70대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주차장 기둥을 들이받았다.

  대리기사로 차량을 몰았던 70대 운전자는 숨졌고, 동승자였던 차주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다고 한다.

경찰은 "대리기사였던 70대 운전자는 당시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급발진, 운전미숙 등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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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자였던 차주도 중상 입고 병원으로 이송”

지난 13일 밤 11시50분쯤 수도권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70대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주차장 기둥을 들이받았다.

MBC 캡처
 
대리기사로 차량을 몰았던 70대 운전자는 숨졌고, 동승자였던 차주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 발생 뒤 뿌옇게 연기가 올라왔고, 전기차 화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소방관들도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 제보자는 MBC에 "당시 전기차가 지하주차장 내 코너를 돌자마자 굉장히 빠른 속도로 기둥을 향해 돌진했다"고 전했다.

차량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다고 한다.

경찰은 "대리기사였던 70대 운전자는 당시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급발진, 운전미숙 등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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