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대한 무관 선수' 케인, 3경기 만에 경기당 1골 돌파… 득점왕 향한 행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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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새 시즌 3경기 만에 경기당 1골을 돌파하며 유럽 최고 골잡이다운 행보를 다시 시작했다.
이로써 케인은 단 3경기 만에 4골을 넣으면서 경기당 1.33골이라는 압도적인 득점 페이스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득점 부문에서 케인의 경쟁자는 호펜하임에서 3라운드까지 4골을 넣은 안드레이 크라마리치다.
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의 엘링 홀란이 4경기 만에 11골을 넣으며 케인을 초월하는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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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해리 케인이 새 시즌 3경기 만에 경기당 1골을 돌파하며 유럽 최고 골잡이다운 행보를 다시 시작했다.
15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홀슈타인킬에 6-1 승리를 거뒀다. 바이에른은 1라운드 1골차 승리, 2라운드 2골차 승리에 이어 3라운드에는 5골차로 승리하며 리그 최강팀다운 3연승을 달렸다.
케인은 이날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케인의 경기 첫 골은 전반 7분 나왔다. 상대 빌드업을 세르주 그나브리가 몸을 날려 끊어냈고, 이 가로채기를 이어받은 케인이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43분 이번엔 킹슬리 코망의 도움으로 케인이 득점했다. 김민재가 찍어 찬 전진패스를 받아 문전의 코망이 옆으로 내줬고 케인이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케인이 문전을 돌파하다 발이 걸리면서 페널티킥을 따냈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케인이 직접 키커로 나섰다. 왼쪽 아래 구석으로 골키퍼가 읽든 말든 들어가는 강슛을 차 넣었다. 케인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여기에 케인은 도움도 올렸다. 전반 13초, 킥오프 후 공중볼 경합이 조금 이어지더니 바이에른의 순간적인 공격 전개가 케인의 헤딩 패스, 문전으로 침투한 자말 무시알라의 마무리로 이어졌다.
이로써 케인은 단 3경기 만에 4골을 넣으면서 경기당 1.33골이라는 압도적인 득점 페이스를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에 11일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치른 핀란드전에서는 2골을 넣고 돌아왔기 때문에 최근 2경기에서 5골을 넣기도 했다.
무관의 제왕이 또 독주를 시작했다. 케인은 토트넘홋스퍼에 헌신하는 내내 아슬아슬하게 모든 우승컵을 놓쳤다. 지난해 트로피를 갈망하며 바이에른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바이에른에서 리그 32경기 36골 8도움으로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유럽 전체 득점왕에 해당하는 유로피언 골든슈도 수상했다. 케인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골 4도움을 올리며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득점 부문에서 케인의 경쟁자는 호펜하임에서 3라운드까지 4골을 넣은 안드레이 크라마리치다.
케인보다 많이 넣은 선수는 독일이 아니라 유럽 전체를 돌아봐야 찾을 수 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의 엘링 홀란이 4경기 만에 11골을 넣으며 케인을 초월하는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4라운드까지 4골, 이탈리아 인테르밀란의 마르퀴스 튀람은 케인과 마찬가지로 3라운드까지 4골을 기록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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