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대사, 미시간·텍사스·애리조나 돌며 동맹·경제기술 협력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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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주미대사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미국 미시간, 텍사주, 애리조나를 함께 방문해 현지 당국자와 양국 동맹관계, 현지와 한국 간 경제-기술 협력 등에 관해 논의하고 이해를 깊게 했다고 주미대사관이 14일(현지시각) 밝혔다.
이어 한미 양국 대사는 11일 그렉 애보트 텍사스주 지사를 만나 한미 관계, 한-텍사스 경제-기술협력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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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조현동 주미대사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 미국 미시간, 텍사주, 애리조나를 함께 방문해 현지 당국자와 양국 동맹관계, 현지와 한국 간 경제-기술 협력 등에 관해 논의하고 이해를 깊게 했다고 주미대사관이 14일(현지시각) 밝혔다.
주미대사관에 따르면 조현동 주미대사와 골드버그 주한대사는 9월9~14일 동안 '한미 대사와의 대화(Ambassadors' Dialogue)' 일환으로 미시간주와 텍사스주, 애리조나주를 차례로 찾았다.
양국 대사는 10일에는 그레첸 위트머 미시간주 지사와 면담을 갖고 한-미시간 경제협력 등에 대해 협의했다.
조 대사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청정에너지 등 핵심산업 공급망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는 미시간주와 협력하는 게 기술동맹으로 발전하는 한미 관계를 잘 보여준다며 향후 더 큰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트머 주지사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시간주의 풍부한 자원과 뛰어난 인력자원이 한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미 대사는 또한 미시간 경제개발공사(MEDC) 주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에서 현지 진출 한국기업의 대미 투자 현황 및 사업구상 등을 청취했다.
아울러 양국 대사는 SK실트론 CSS 공장 방문, 미시간대 조선공학과 교수진 면담 등을 통해 반도체, 조선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굳건한 한미 간 경제, 기술협력을 확인했다.
이어 한미 양국 대사는 11일 그렉 애보트 텍사스주 지사를 만나 한미 관계, 한-텍사스 경제-기술협력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대사와 애보트 주지사는 한미, 그리고 한-텍사스 간 경제, 첨단기술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 대사는 삼성 오스틴 반도체공장을 시찰, 최근 삼성의 텍사스 투자가 한미 경제와 현지 고용창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으며 텍사스주 경제개발국, 텍사스주 상공청, 그리고 코미코 등 한국 진출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반도체, 항공우주 분야에서 활발히 이뤄지는 한-텍사스 협력을 재확인했다.
양국 대사는 현재 건설 중인 삼성 테일러 반도체공장이 소재한 윌리엄슨 카운티 주최 지역 언론 기자회견에도 참석, 현지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과학기술,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 활발히 진행하는 양국 간 파트너십이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현동 대사와 골드버그 대사는 애리조나에서는 샌드라 왓슨 상공청장을 만나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함께 한국기업의 현지 진출에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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