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서방, 러 본토 미사일 타격 허용하면 잔혹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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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도록 허용할 경우 러시아가 잔혹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랴브코프 차관은 서방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도록 할지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2일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거리 무기 사용에 대한 제한을 해제할 경우 나토와 러시아가 전쟁하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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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도록 허용할 경우 러시아가 잔혹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외무 차관은 현지 시간 14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브릭스 미디어 서밋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러시아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랴브코프 차관은 서방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도록 할지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를 위한 모든 백지 위임장이 발행됐다"면서 "우리는 정말 고통스럽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서방이 계속하고 있는 게임의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미영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했지만 러시아 본토 타격 제한을 해제하는 방안과 관련한 발표는 하지 않았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2일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거리 무기 사용에 대한 제한을 해제할 경우 나토와 러시아가 전쟁하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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