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졌다, 홀란! 멀티골 폭발→‘4경기 9골’···맨시티, ‘22초 실점’에도 브렌트퍼드에 2-1 역전승→개막 4연승 질주[EPL 리뷰]
또 터졌다. 엘링 홀란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개막 후 4경기에서 9골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2초 만에 실점했으나 홀란의 멀티골을 앞세워 브렌트포드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맨시티는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브렌트퍼드에 2-1로 승리했다.
홈팀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데르송 모라이스가 골문을 지켰고 리코 루이스-마누엘 아칸지-존 스톤스-카일 워커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일카이 귄도안과 마테오 코바치치가 위치했고 2선에 잭 그릴리쉬-케빈 더 브라위너-사비뉴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톱에는 홀란이 나섰다.
원정팀 브렌트퍼드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마크 플레컨이 골문을 지켰고 킨 루이스 포터-네이선 콜린스-에단 피녹-셉 판 덴 베르흐-크리스토페르 아예르가 백5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비탈리 야넬트-크리스티안 뇌르고르-미켈 담스고르가 나섰고 최전방 투톱에는 브라이언 음뵈모와 요안 위사가 포진했다.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뒤, 22초만에 브렌트퍼드가 깜짝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스톤스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흐른 공을 위사가 헤더로 밀어 넣으면서 브렌트퍼드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9분 브렌트퍼드 골문 안 혼전 상황에서 홀란이 집중력있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후 맨시티는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32분 후방에서 에데르송 골키퍼가 한 번에 긴 패스를 시도했고 홀란이 수비와의 경합에서 이겨내며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이어 홀란이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역전골을 터트렸다.
전반에 경기를 뒤집은 맨시티는 후반에 점유율을 주도하며 경기를 풀어 나갔다. 후반 21분 페널티 박스 바로 앞 부근에서 그릴리쉬가 오른발 감아 찬 슈팅을 시도해봤으나 플레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곧이어 홀란의 슈팅까지 이어졌으나 다시 한번 플레컨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30분 맨시티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그바르디올이 직접 치고 들어가며 반대편으로 연결했고 뛰어 들어오던 사비뉴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플레컨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35분 홀란의 해트트릭 기회가 골대 불운에 막혔다. 왼쪽 측면에서 더 브라위너가 가운데로 연결한 공을 홀란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골대에 맞고 나왔다. 이어진 기회에서 또 한 번 슈팅을 시도했으나 플레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맨시티가 1골의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는 그대로 2-1로 종료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으뜸기업’ 하이브, 퇴사자 ‘족쇄’···독소조항 걸었나
- [종합] 지연·황재균, 얼굴 안 보고 2년 만에 ‘남남’ 됐다
- [종합] ‘케이티♥’ 송중기, 둘째 출산 소감 “예쁜 공주님 태어나”
- [스경X초점] 민희진 떠나는데··· 뉴진스, 온전히 ‘희진스’ 될까?
- 유아인 “재판 중 부친상, 이보다 더 큰 벌 없다” 선처 호소
- [공식] 에일리, 최시훈과 내년 4월 결혼···“고맙고 든든한 사람”
- 송지효, 악담 또 들었다 “그 머리 할 거면 숍 왜 가” (런닝맨)
- [종합] 이동건, 공개 연애 5번에 의자왕 등극…父 “사겼다 하면 바로” (미우새)
- ‘필로폰 양성’ 김나정 “손 묶인 뒤 강제로 마약흡입 당해” 주장
- ‘정답소녀’ 김수정,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성희롱 악플에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