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슈퍼스타' 아쿠나 주니어 동생 빅리그 콜업…'포스트시즌 진출 포기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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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타율 0.337, 41홈런 73도루라는 엄청난 기록을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MVP(최우수선수) 자리에 올랐던 애틀랜타 외야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친 동생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15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선수단 운영에 다양성을 추가하기 위해서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유망주 루이스앙헬 아쿠나(22)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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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지난해 타율 0.337, 41홈런 73도루라는 엄청난 기록을 달성하며 내셔널리그 MVP(최우수선수) 자리에 올랐던 애틀랜타 외야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친 동생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15일(한국시간) "뉴욕 메츠가 선수단 운영에 다양성을 추가하기 위해서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유망주 루이스앙헬 아쿠나(22)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내야는 물론 외야도 볼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매체는 이어 "루이스앙헬 아쿠나는 애틀랜타 외야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의 친 동생으로 당초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26인에서 28인으로 확장되는 9월초에 빅리그 승격을 기대했지만 당초 예상보다 승격 시기가 늦었다"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아쿠나는 지난 2019년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올 해 최상위 레벨인 트리플 A팀(시라큐스 메츠)에서 총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8, 7홈런 50타점 40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형만한 동생이 없다'는 말처럼 아쿠나 주니어의 명성에 비해 동생은 큰 주목을 받을만한 성적은 아니다.
하지만 빠른 주력을 이용한 내야수비와 도루 숫자가 말해주듯 공수 양면에서 주력을 위용한 다양한 활용성과 쓰임새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욕 메츠는 지난해 데이비드 스턴스 신임단장이 부임하면서 '리빌딩'을 선언했다. 때문에 지난 겨울 FA 시장에서 거의 움직임이 없었다. 전 단장이 영입했던 투수 맥스 슈어저(40)와 제이콥 디그롬(36)등 팀의 주축선수들을 트레이드로 다 처분해 버릴 정도였다.
때문에 올 시즌 뉴욕 메츠의 시즌 전망은 우울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15일 현재 메츠는 올 시즌 81승 66패 승률 0.551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다수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였다.
메츠는 같은 지구 1위 필라델피아에 7경기 차이로 뒤쳐저 있어 지구우승을 통한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렵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에 배정된 3장의 와일드 카드를 통한 가을야구는 아직 유효하다. 메츠는 같은날 기준 내셔널리그 와일드 카드 레이스에서 '샌디에이고-애리조나'와 함께 선두 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4위 애틀랜타에 1경기 앞서 있다.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는 아쿠나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뉴욕 메츠에 어떤 식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시라큐스 메츠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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