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 1·2등 동시 당첨 남성…"21억 받고 이 사람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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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복권720+ 1·2등 당첨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동안 고생한 아내 생각이 났다는 21억 당첨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13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2일 진행된 연금복권720+ 227회차 1·2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인터넷으로 당첨 번호를 확인했고, 연금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따라서 당첨자가 20년간 받게 될 복권 당첨금은 총 21억6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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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연금복권720+ 1·2등 당첨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동안 고생한 아내 생각이 났다는 21억 당첨자의 사연이 알려졌다.
13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2일 진행된 연금복권720+ 227회차 1·2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경기 부천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는 당첨자는 "평소와 다름없이 항상 가던 복권판매점에 들러 로또복권과 연금복권을 구매했다"고 운을 뗐다.
당첨자는 구매 후 금요일 오전에 회사에 출근해 연금복권 당첨 여부를 맞춰봤다고 한다. 그는 "인터넷으로 당첨 번호를 확인했고, 연금복권이 1등에 당첨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고생한 아내 생각이 났다. 바로 아내에게 1등 당첨 소식을 전화로 알렸다"고 전했다.
당첨자는 "아내도 1등 소식에 너무 놀라며 기뻐했다. 노후 연금이 생긴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선 "대출금을 상환하고 생활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당첨자는 끝으로 "열심히 살라는 계시로 알고 착하게 살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연금복권720+는 한 세트 당 5장으로 판매된다. 모든 조를 같은 번호로 구매해 당첨되면 1등 1장과 2등 4장에 동시 당첨되는 방식이다.
1등은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원씩 연금 형식으로 당첨금을 수령한다. 따라서 당첨자가 20년간 받게 될 복권 당첨금은 총 21억6000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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