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북 우라늄 농축시설…과거 굴종 외교가 만든 현실”

임정환 기자 2024. 9. 1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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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를 두고 "과거 대북·대중 굴종 외교가 만들어낸 현실"이라며 "그래서인지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얘기만 나오면 평소와 달리 아주 과묵해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 대표는 "곧 미국과 일본의 리더가 바뀌고 우리 안보 상황도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과 대책 마련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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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북한 얘기만 나오면 아주 과묵”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를 두고 “과거 대북·대중 굴종 외교가 만들어낸 현실”이라며 “그래서인지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얘기만 나오면 평소와 달리 아주 과묵해진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쟁과 방탄에만 몰두하지 말고 북핵으로 위협당하는 대한민국을 지키자”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한 대표는 “곧 미국과 일본의 리더가 바뀌고 우리 안보 상황도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과 대책 마련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정상과 상식의 범주에서 생각하고 대처하는 것, 그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핵탄두를 만드는 데 쓰이는 핵물질인 고농축우라늄(HEU) 제조 시설을 13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모습 뒤로 원심 분리기 캐스케이드(원심분리기를 다단계로 연결한 설비)가 늘어선 모습도 보란 듯이 노출했다. 미국 대선을 50여 일 앞두고 핵 무력을 과시해 향후 대미 협상 과정에서 몸값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됐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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