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하이브·민희진 싸움…"이용하지 말라" 뉴진스 공개 응원

사진 출처=빅히트뮤직 제공 / 방탄소년단 정국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하이브'와 '민희진' 간의 갈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룹 뉴진스를 지지했다.

14일 정국은 본인의 반려견 소식을 공유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반려견 사진과 함께 "Artists are not guilty(아티스트는 죄가 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파랑, 분홍, 노랑, 초록,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을 함께 올렸다.

해당 색깔들은 과거 뉴진스가 미국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과 협업으로 멤버별 캐릭터를 제작할 때 사용한 색상과 같았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정국이 뉴진스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사진 출처= 정국 반려견 밤이 SNS

이후 정국은 연달아 "Don't use them(그들을 이용하지 말라)"는 게시물도 올려 뉴진스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에 정국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이와 관련해 "어떤 경우에도 어린 아티스트를 분쟁에 끌어들이고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 올린 글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진스는 지난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희진 전 대표의 복귀를 바란다며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하이브와 방시혁 의장에게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대표가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고 주장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