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흐트 데뷔골·래시포드-가르나초 리그 첫 골 폭발! 맨유, 사우스햄튼 원정서 3-0 완승…2연패 탈출 및 4연패 선물 [EPL]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9. 1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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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골키퍼 오나나를 시작으로 마즈라위-더 리흐트-마르티네스-달로트-에릭센-마이누-디알로-페르난데스-래시포드-지르크지가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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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리버풀전에서 당한 2연패 늪에서 간신히 탈출했다. 그리고 오랜 시간 부진했던 래시포드가 시즌 첫 득점을 신고, 겹경사를 누렸다. 여기에 가르나초는 경기 종료 직전 리그 첫 골을 터뜨렸다. 이적생 더 리흐트 역시 데뷔골을 기록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이로써 맨유는 2승 2패, 5할 승률을 맞췄다.

사우스햄튼은 개막 4연패 늪에 빠졌다. 맨유의 하락세 속 홈에서 승리를 기대했지만 결과는 크게 달랐다.

맨유는 골키퍼 오나나를 시작으로 마즈라위-더 리흐트-마르티네스-달로트-에릭센-마이누-디알로-페르난데스-래시포드-지르크지가 선발 출전했다.

사우스햄튼은 골키퍼 램스데일을 시작으로 스티븐스-베드나레크-스가와라-워커 피터스-우고추쿠-다운스-페르난데스-디블링-아처-디아스가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경기 초반 사우스햄튼의 공세에 고전했다. 전반 7분 디블링의 원맨 플레이, 그리고 슈팅을 오나나가 막아냈다. 이후 전반 15분 지르크지의 슈팅을 램스데일이 선방, 서로 한 번씩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17분 마즈라위의 중거리 슈팅은 램스데일에게 막혔다. 전반 28분 사우스햄튼의 프리킥 상황에선 우고추쿠의 헤더가 골문 위로 향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맨유가 먼저 실점 위기를 맞았다. 전반 30분 디블링의 돌파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내준 것. 그러나 오나나가 아처를 막아냈다.

이때를 기점으로 맨유가 살아났다. 전반 34분 지르크지가 래시포드와 멋진 호흡을 자랑한 뒤 중거리 슈팅까지 연결, 램스데일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의 크로스, 더 리흐트의 헤더가 사우스햄튼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40분 디알로의 패스, 래시포드의 침투 후 슈팅을 램스데일이 막아냈다. 그러나 1분 뒤 래시포드가 기가 막힌 중거리 슈팅으로 램스데일을 뚫어내며 2-0을 만들었다. 전반 44분 마즈라위의 크로스, 더 리흐트의 슈팅은 램스데일이 선방했다.

전반을 기분 좋게 끝낸 맨유. 후반은 압도적이었다. 후반 49분 디알로의 패스, 마즈라위의 침투 후 슈팅을 램스데일이 막았다. 그리고 후반 51분과 60분 래시포드가 날카로운 슈팅을 연달아 시도,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후반 79분 스티븐스가 가르나초에게 깊은 태클을 시도, 퇴장 당했다. 그렇게 맨유가 완승하는 분위기. 추가시간 가르나초가 달로트의 크로스를 그대로 슈팅, 쐐기골을 터뜨리며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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