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내 개발 연구위성 참란-1 궤도 진입 성공"

박수진 기자 2024. 9. 14.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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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자국 내에서 개발한 연구용 인공위성 참란-1호를 발사해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시켰다고 이란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이란 프레스TV와 AP 통신 등은 이날 오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동쪽으로 약 350㎞ 떨어진 샤흐루드 지역 외곽에서 무게 약 60㎏의 참란-1 위성이 가엠-100 우주발사체(SLV)에 실려 발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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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자국 내에서 개발한 연구용 인공위성 참란-1호를 발사해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시켰다고 이란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이란 프레스TV와 AP 통신 등은 이날 오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동쪽으로 약 350㎞ 떨어진 샤흐루드 지역 외곽에서 무게 약 60㎏의 참란-1 위성이 가엠-100 우주발사체(SLV)에 실려 발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참란-1은 발사 후 몇 시간 만에 고도 약 550㎞의 비행 궤도에 올라 신호를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위성은 궤도 기동 시스템과 항법, 자세제어 등을 검증하는 등 연구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AP는 "발사 성공 여부가 독립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며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와 미군 등은 논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추진하는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논의가 서방에서 제기된 이란의 러시아에 대한 탄도미사일 제공 의혹으로 암초를 만난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이란은 지난 1월에도 자국 국방부가 개발한 시모르그 로켓으로 마흐다, 케이한-2, 하테프-1 등 위성 3개를 연쇄적으로 발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프레스TV 캡처, 연합뉴스)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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