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더비] 라이스·외데가르드 빠졌지만…"토트넘 방심하면 큰 대가 치를 것"

맹봉주 기자 2024. 9. 1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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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빠졌다고 쉬울 거라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북런던더비를 앞두고 방심하지 않았다.

라이스, 외데가르드의 결장은 분명 토트넘에게 유리하게 작용될 점이 충분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아스널이 강력할 것이라 예상하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거다. 상대 결점을 기대하기보다 우리 자신의 경기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토트넘 선수들의 정신무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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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과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2명 빠졌다고 쉬울 거라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북런던더비를 앞두고 방심하지 않았다. 상대의 힘이 많이 빠졌지만, 그래도 잔뜩 경계한다.

토트넘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저녁 10시에 아스널과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두 팀 연고지는 모두 북런던. 이에 토트넘과 아스널의 맞대결은 북런던더비라 불리며 엄청난 신경전과 라이벌 의식을 불러 일으킨다.

전력만 놓고 보면 아스널이 위에 있다. 아스널은 최근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도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반면 토트넘은 최근 두 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 5위로 우승은커녕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오르지 못했다. 이번 시즌도 아스널은 2승 1무로 4위, 토트넘은 1승 1무 1패로 11위다.

다만 성적과 별개로 아스널은 최근 울상이다.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뛸 수 없는 선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핵심 전력인 마르틴 외데가르드 포함 7명이 부상으로 빠진다. 게다가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인 데클란 라이스는 경고 누적 징계로 토트넘전에 나설 수 없다.

경기를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전력에서 이탈한 아스널 선수들 관련 질문을 받았다. 라이스, 외데가르드의 결장은 분명 토트넘에게 유리하게 작용될 점이 충분하다.

▲ 포스테코글루 감독.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르게 생각했다. "그건 큰 착각이다. 그들이 두 명의 중요한 선수를 잃었다고 해서 약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어 "두 선수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우리도 지난 시즌 주요 선수가 빠진 상태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인 적이 있다. 아스널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매우 일관된 모습을 보였다. 그들의 스쿼드는 여전히 강력하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아스널이 강력할 것이라 예상하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거다. 상대 결점을 기대하기보다 우리 자신의 경기력에 집중해야 한다"고 토트넘 선수들의 정신무장을 강조했다.

또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거다. 상대가 결코 약해지지 않을 것이란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 출전으로 관심이 쏠리는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는 오는 15일 오후 9시 50분부터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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