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임다미, 우승 쾌거…이찬원도 '깜짝' 놀란 무대 [종합]

이유민 기자 2024. 9. 1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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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후의 명곡'에서 '호주 국민 가수' 임다미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가위를 맞이해 열린 '불후의 명곡' 명사특집 이순재 편 2부에서는 몽니, 벤, 임다미, 카이, 손승연이 무대에 올라 이순재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조수미의 '불인별곡', 이미자의 '서울이여 안녕', 이선희 '아름다운 강산', 박인수 이동원의 '향수',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등 명곡들을 재해석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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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호주 국민 가수' 임다미가 우승을 차지했다.

14일(오늘)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김성민 박영광)은 한가위 맞이 '명사특집 이순재 편' 2부가 공개됐다.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인 임다미는 "호주에 살고 있는데 '불후' 무대를 위해 들어왔다"라며 "너무 떨리긴 하는데 MC들을 보니까 코미디 보는 기분"이라고 미소 짓는다. 이에 MC 이찬원은 "저는 코미디언이 아닙니다만"이라며 적극 해명에 나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찬원은 임다미를 위해 MC 김준현에게 '고뤠?' 유행어를 부탁하고 김준현은 임다미 맞춤 개그 '뤼얼뤼?'를 자리에서 직접 시전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출처=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임다미는 토크 대기실에서 "호주 학교에서 국가를 틀면 제 목소리가 나온다. 저는 한국인이고 한국의 피가 흐르고 있으니, 애국가를 꼭 부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소울 충만한 애국가를 선보여 모두의 귀를 호강에 빠트린다.

이어서 카이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호흡을 맞추는 이순재에 대해 "후배들에게 많은 것들을 가르쳐주시는 선배님이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이어 "오늘 여러분께서 '명사 특집 이순재 편'을 보고 있지만 저는 이 특집을 매일 경험하고 있다. 매일매일 선생님이 연기 특집을 전수해 주셔서 많이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카이의 이야기를 흐뭇하게 듣던 이순재는 "말도 잘해"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 출처=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엄마가 되어 3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돌아온 벤은 "잊고 있었던 떨림이 다시 생각난다. 이 무대만 해도 10년 넘게 한 것 같은데 굉장히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벤은 지난 2020년 8월 이욱 W재단 이사장과 결혼을 발표, 이듬해인 2021년 6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벤은 딸 리아를 품에 안았지만, 결혼 3년 만에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벤은 이순재에 대해 "어느 시상식에서 연기를 하시는 걸 보고 많은 걸 느꼈다. 열정의 끈과 노력을 놓지 않으면, 도전을 계속하면 저런 자리에 갈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오래 일할 수 있겠단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존경심을 전했다.

이날 이미자의 '서울이여 안녕'을 선곡한 벤은 "제가 친구에게 이 노래를 들려주었더니 친구가 제 목소리와 비슷하게 들린다고 하더라"며 선곡한 이유를 밝혔다. 이찬원은 "전 이미자 선생님 노래를 워낙 많이 들어봤는데, 말씀하신 톤도 그렇고 실제로 많이 닮았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4번째로 무대에 오른 몽니는 드라마 허준의 OST인 '불인별곡'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몽니의 김신의는 "이순재 선생님을 위해서 불인별곡 정말 최선을 다해 목 놓아 부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그는 "언제나 그랬듯이 우승을 목표로 기필코 우승해서 프로피 열 개 맞추도록 하겠다. 역사적인 날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출처=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이에 이순재는 자신을 위한 헌정에 나선 출연진들의 무대에 감탄하며 "정말 '불후의 명곡'일 뿐만 아니라 불후의 명창들이다"라고 폭풍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이순재는 지난 1부에서 우승한 가수 손태진과 대니 구의 무대에 눈물을 흘렸다.

한가위를 맞이해 열린 '불후의 명곡' 명사특집 이순재 편 2부에서는 몽니, 벤, 임다미, 카이, 손승연이 무대에 올라 이순재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조수미의 '불인별곡', 이미자의 '서울이여 안녕', 이선희 '아름다운 강산', 박인수 이동원의 '향수',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등 명곡들을 재해석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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