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발롱도르 후보에 있어야 했다"... 호드리구의 작심 발언→안첼로티도 인지했다 "화가 나는 거 충분히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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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가 폭탄 발언을 하자 안첼로티 감독도 이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 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호드리구가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팀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질투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호드리구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호드리구가 음바페, 비니시우스, 벨링엄이 현재 누리고 있는 지위로 인해 동료들을 질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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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호드리구가 폭탄 발언을 하자 안첼로티 감독도 이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3일(한국 시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호드리구가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팀 동료인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질투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호드리구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17골과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챔피언스 리그와 라리가 우승에 기여했지만,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되지 않아 실망한 모습을 내비쳤다.
'ESPN'과의 인터뷰에서 호드리구는 "실망스러웠다. 나는 발탁될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있는 선수들을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30명 안에 들어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자주 그냥 빈자리를 채우는 역할을 한다. 누군가가 거기 없으면? 호드리구를 넣는다. 오른쪽에 누가 없으면? 호드리구. 9번 자리 비면? 호드리구. 그게 다다. 이게 나에게 조금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나는 팀 플레이어다"라고 덧붙였다.
호드리구는 팀 동료인 음바페, 벨링엄, 비니시우스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호드리구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호드리구가 음바페, 비니시우스, 벨링엄이 현재 누리고 있는 지위로 인해 동료들을 질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물론 질투가 발생한다면 내가 감지하겠지만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라커룸 분위기는 매우 좋고 건전하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등등 더 이상 어리지 않은 선수들처럼 더 많은 책임감을 가져야 할 선수들이 있다"라고 밝혔다.
안첼로티는 이어서 "비니시우스, 음바페, 벨링엄 같은 선수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것은 그에게 동기 부여가 된다. 내게 그는 다른 선수들만큼이나 중요한 선수다. 그는 내게 문제가 있다고 말하지 않았고, 발롱도르에 대해 내게 말한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안첼로티는 마지막으로 "그는 발롱도르 선정에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그는 의심할 여지 없이 상위 30위 안에 들 자격이 있었다. 그가 화가 난 것은 이해한다. 누군가 그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하고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을 잊어버렸으니까 말이다. 그는 와일드카드로서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고 항상 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프랑스24,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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