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2.1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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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다가오면, 옛 시절의 따스한 기억들이 한가득 밀려온다.
이제는 빈집들만 남아있는 마을을 바라보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출산율이 2.1만 되어도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이 생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2.1(대체출산율)만 같아라.
그리하여 다가올 추석에는 더욱 활기찬 대한민국의 내일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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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다가오면, 옛 시절의 따스한 기억들이 한가득 밀려온다. 풍요로운 농촌에서 뛰놀던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던 그 시절이 떠오른다. 이제는 그 소리가 사라진 고요한 마을을 보며, 우리의 미래가 걱정스럽게 다가온다. 한때 온 가족이 모여 웃음꽃을 피우던 명절은 옛이야기가 되어가고, 조부모와 손주가 함께했던 시절의 따스한 정은 희미해져 간다.
이제는 빈집들만 남아있는 마을을 바라보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출산율이 2.1만 되어도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이 생긴다. 우리의 전통문화와 가족의 의미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지금, 극심한 저출산이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고 있다. 인구가 줄어들면서 국방력은 약화되고, 경제 성장의 동력은 상실되어 간다. 세계 역사는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인구 감소는 그 나라의 멸망을 부를 수 있다고 말이다.
지금,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출산율을 높이고, 해외 노동력과 교포의 귀국을 촉진하여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 남북한이 하나 되어 평화와 번영을 꿈꾸는 순간, 우리 8000만의 인구는 대한민국의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다. 이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제2의 구국운동이 필요하다. 인구 감소라는 절박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목적세 신설과 같은 과감한 정책이 필요할 때다.
물론 국민의 이해와 지지가 필수적이다. 특히 자녀가 있는 가구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여,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출산 장려를 위한 예산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는 현실을 직시하며, 우리는 더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전략을 요구해야 할 때다. 국가적 중대사는 어느 한 지역에만 맡겨둘 수 없으며,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의 미래는 암울할 것이다. 생활밀착형 인구전략가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추석의 보름달처럼 밝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2.1(대체출산율)만 같아라. 그리하여 다가올 추석에는 더욱 활기찬 대한민국의 내일을 꿈꿔본다.
마지막으로 대보름달을 보면서 두손 모아 한국출산장려협회의 홍익인간 오행도로 평화를 위해 기도하자.
1. 나는 가족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2. 나는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3. 나는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4. 나는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5. 나는 인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글은 (사)한국출산장려협회 창설자 겸 이사장인 박희준 인구학 박사가 보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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