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역사적 6-0 대승' 김두현 감독, "6골 넣은 것보단 무실점이 더 기뻐... 단계별로 올라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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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6-0 대승을 거둔 전북 현대의 김두현 감독이 다득점보단 무실점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전북이 14일 오후 7시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2024 30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FC에 6-0 대승을 거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2주 동안 훈련한 게 나와서 감독으로서 매우 기분이 좋다. 60분 이후에 기술 좋은 선수 들어가 역량을 발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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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수원)
역사적 6-0 대승을 거둔 전북 현대의 김두현 감독이 다득점보단 무실점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전북이 14일 오후 7시 수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2024 30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FC에 6-0 대승을 거뒀다. 이영재-송민규-안드리고-전진우-이승우-에르난데스가 연속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전북은 8승 9무 13패로 승점 33이 됐다. 순위는 기존 11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뛰어 올랐다. 이날 같은 강등권인 대전 하나시티즌과 대구 FC가 동시에 이기는 바람에 강등권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최강희 감독 시절에도 흔치 않던 대승이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2주 동안 훈련한 게 나와서 감독으로서 매우 기분이 좋다. 60분 이후에 기술 좋은 선수 들어가 역량을 발휘,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가장 좋았던 부분으로는 "다득점보단 수비수들이 순간 집중력을 높게 가져가며 무실점한 부분이다. 공격은 늘 형태를 갖춰서 하길 주문하는데 좀 아는 거 같다. 다음 경기도 매우 기대가 된다"라고 꼽았다.
분위기는 좋지만 아직 만족하긴 이른 상황. 자만심이 되지 않기 위해 김 감독은 "오늘도 분명 부족한 점 나왔을 거다. 또 보완하고 단계별로 올라가겠다. 공격과 수비의 형태를 선수들이 많이 알았다. 그래서 실점도 적게 나온다. 공격도 2주간 많이 따라와줬다. 매 경기 이랬다 저랬다가 아닌, 일관성 있게 헷갈림 없이 선수들이 하다 보면 좋아지지 않을까"라고 복안을 밝혔다.
ACL2과 대전 하나시티즌전 부담감에 대해서는 "물리적으로 회복에 어려울 거라서 이원화를 생각하고 있다. 리그가 더 중요하다. ACL2는 뒤에 있는 선수들이 잘 준비할거다. 부딪쳐보겠다. 갔다 와서 대전전인데, 우리 축구가 무엇인지 확신 갖고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잘된 부분 극대화해 원하는 타이밍에 득점해야 한다. 수비는 활동량 등 여러 가지가 맞아 떨어져야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그는 "매 경기를 통해 발전하고 우리 축구가 무엇인지, 어떻게 대비할지 선수들이 좀 알면서 적응해가는 것 같다"라며, 이승우에 대해선 "축구 지능이 높고, 공격 포인트 생산할 수 있고, 공간 주어지면 번뜩임 나오는 선수다. 이 점 살려야 한다. 출장 시간 늘려가며 더 적응하며 원활히 플레이할 수 있도록 잘 맞출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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