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풍성하고 즐거운 명절 준비
[앵커]
닷새 연휴의 첫날입니다.
많은 이들이 오늘(14일) 저마다의 방법으로 풍성한 한가위 맞이에 나섰습니다.
그 풍경을 지형철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마음도, 양손도 넉넉히.
선물 꾸러미를 가득히 든 귀성객들이 줄줄이 열차에서 내립니다.
낳고 자라, 부모님이 계신 곳.
고향의 정취는 찾을 때마다 마음을 푸근하게 합니다.
[이수빈/서울시 강서구 : "기차를 오래 타서 빨리 내려서 엄마를 보고 싶은 마음이 컸고."]
[윤승환/서울시 광진구 : "서울에서만 지내다가 전주 오랜만에 오니까 고향에 온 그 공기의 느낌이 있거든요."]
명절맞이 준비로 붐비는 대형마트.
송편과 한과, 탐스러운 햇과일이 즐비하고.
["선물 세트 보러 오세요."]
가족 친지들에게 줄 선물도 가지각색 다양합니다.
[조은지/서울시 용산구 : "저희 어머님이랑 친척 어른들 뵈러 가는데 필요한 선물 사려고 오늘 왔습니다."]
명절엔 역시 영화관.
대목을 노린 작품들 중에 뭘 볼까, 고민도 즐겁습니다.
이 한국 영화는 개봉 이틀 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넘겼고, 어린이 애니메이션은 부모들까지 함께 불러들였습니다.
좋아하는 만화 주인공을 만날 생각에 아이는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김희준·김나윤/서울시 서초구 : "애기가 브레드이발소 좋아하는데 추석 연휴고 해서 마침 개봉해서 같이 보러 왔어요. (나 애기 아니야, 뚱땡아.)"]
긴 연휴를 시작하는 날.
사람들은 저마다의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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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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