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천안 골무원' 모따, 12·13호골 쏘며 수원 삼성 무너뜨렸다… '리그 득점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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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따의 기세가 매섭다.
천안은 전반 15분·후반 45+5분 모따의 연속골로 후반 31분 파울리뇨가 한 골을 넣은 수원 삼성을 제압했다.
수원 삼성전에서도 모따는 자신의 역량을 확실하게 발휘됐다.
천안은 '골무원' 모따가 있어 시즌 막판 힘을 더 붙여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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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용인)
모따의 기세가 매섭다. 수원 삼성을 무너뜨리며 리그 득점 선두에 등극했다.
14일 오후 7시,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30라운드 수원 삼성-천안시티 FC(천안)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2-1, 원정팀 천안의 승리였다. 천안은 전반 15분·후반 45+5분 모따의 연속골로 후반 31분 파울리뇨가 한 골을 넣은 수원 삼성을 제압했다.
모따는 천안이 자랑하는 킬러다. 최전방에서 버텨주는 플레이도 일품인데 여기다 결정력까지 갖췄다. 수원 삼성전 이전까지 K리그2에서만 11골(3도움)을 기록, 모든 팀이 탐낼 만한 결정력을 자랑했다.
수원 삼성전에서도 모따는 자신의 역량을 확실하게 발휘됐다. 전반 15분, 천안이 좋은 시퀀스를 창조했다. 명준재가 기점이 되어 볼을 배급했고, 그것이 위협 지역으로 파고드는 툰가라에게 정확하게 연결됐다. 툰가라는 깔끔한 크로스를 문전 앞으로 붙였다.
그곳엔 모따가 있었다. 모따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알았다. 수원 삼성 수비진의 억제를 뿌리치고 공을 받아내 상황을 골로 매듭지었다. 명준재와 툰가라의 적절한 패스, 여기에 골 냄새를 맡는 모따의 후각과 피니시가 조화를 이룬 순간이었다.
이로써 모따는 시즌 12골 째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은 경쟁자인 후이즈(성남 FC)나 루이스(김포 FC)의 경기가 없었는데, 그 사이 모따가 득점 선두로 뛰어올랐다. 모따는 시즌 중반을 넘어가는 시점에도 자신이 K리그2 최고의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꾸준한 모따다.
천안은 모따의 활약상에 힘입어 더 나은 미래를 예고하는 중이다. 많은 클럽들이 좋은 빌드업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마무리에 애를 먹는 일이 잦은데, 천안은 그런 걱정이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다. 하다. 최전방에 어떻게든 볼을 배달하기만 하면, 모따가 해결한다.
천안은 '골무원' 모따가 있어 시즌 막판 힘을 더 붙여볼 수 있게 됐다. 게임의 결과를 떠나, 모따 덕분에 상대 수비수들에게 지속적으로 위협감을 선사할 수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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