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수원] '이승우 드디어 터졌다! 1골 2도움 친정팀 비수' 전북, 수원FC 6-0 압살...4경기 무패 질주

반진혁 기자 2024. 9. 1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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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현대

[수원=STN뉴스] 반진혁 기자 = 전북현대가 수원FC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전북은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포항스틸러스, 인천유나이티드, FC서울에 이어 수원FC와의 경기까지 3승 1무를 기록하면서 4경기 무패를 질주했다. 이영재와 이승우는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셈이 됐다.

전북의 김두현 감독은 "최근 실점이 줄어든 건 긍정적이다. 하지만, 득점은 더 필요하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수원FC의 김은중 감독은 "자원이 충분하지 않아 휴식과 회복에 중점을 뒀다. 부족했던 기본적인 수비 부분을 보완했다"고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4-4-2 전술을 가동했다. 송민규와 이영재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전병관, 보아텡, 한국영, 안드리고가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수비는 김태현, 홍정호, 박진섭, 안현범이 구축했고 골문은 김준홍이 지켰다.

수원FC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지동원, 안데르손, 정승원이 공격을 구축했고 이재원, 윤빛가람, 강상윤이 중원을 형성했다. 수비는 박철우, 잭슨, 최규백, 장영우가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꼈다.

수원FC가 선공에 나섰다. 전반 1분 안데르손이 내준 패스를 받은 지동원이 골문이 비어있는 결정적인 상황을 맞았지만, 터치 미스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전북은 전반 3분 홍정호의 회심의 슈팅으로 맞불을 놨다.

수원FC는 고삐를 당겼다. 전반 13분 최규백의 패스를 받은 정승원이 결정적인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슈팅이 수비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도 반격에 나섰고 전반 17분 결실을 봤다.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안현범의 크로스를 안드리고가 센스 있게 흘려줬고 이것을 뒤에 있던 이영재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수원FC는 동점골에 주력했다. 전반 22분 정승원의 기가 막힌 패스를 받은 지동원이 골키퍼와 1:1 상황을 맞았지만, 선방에 막히면서 결실을 보지 못했다. 전북은 기세를 끌어올렸다. 전반 24분 전병관의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이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았다. 볼 점유율을 늘리면서 계속해서 틈을 노렸고 기회를 엿봤다. 계속해서 반격을 노리던 수원FC는 공격이 빈번히 막히면서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수원도 위협을 가했다. 전반 37분 프리킥 상황에서 윤빛가람이 날카로운 슈팅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에도 반격에 나섰지만, 전북의 골문을 쉽게 뚫지 못했다. 결국, 득점 없이 전반전을 0-1 스코어로 마쳤다.

전북이 후반 초반 기회를 잡았다. 후반 6분 전병관이 쇄도하는 과정에서 수원FC의 최규백이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송민규가 성공시키면서 격차를 2-0으로 벌렸다.

수원FC는 급해졌다. 곧바로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9분 윤빛가람과 지동원을 빼고 한교원, 노경호를 투입하면서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전북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가면서 추가 득점을 노렸다.

전북도 변화를 줬다. 후반 19분 전병관, 이영재를 빼고 전진우와 이승우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가져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은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24분 안현범의 패스를 받은 이승우가 컷백으로 볼을 건넸고 이것을 안드리고가 팀의 세 번째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수원FC는 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승원이 연결한 크로스가 골대를 강타했다.

전북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3분 후방에서 안드리고가 연결한 패스를 받은 전진우가 문전으로 질주했고 간결한 터치로 수비와 골키퍼를 제치고 팀의 네 번째 골을 만들었다. 연이어 이승우가 간결한 터치로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곧이어 에르난데스고 득점자 대열에 합류하면서 6-0 스코어를 만들었다.

수원FC는 추격 의지를 잃었다. 안방에서 전북을 상대로 1골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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