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동안 23언더파 ‘폭발’ 이정환, 72홀 최소타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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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사흘 동안 23언더파를 몰아친 이정환(33)이 투어 72홀 최소타 우승에 도전한다.
이정환은 14일 경상북도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0언더파 62타를 작성했다.
23언더파 193타는 2017년 티업 지스윙 메가오픈에서 장이근이 세운 역대 KPGA 투어 54홀 최소타 타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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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은 14일 경상북도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0언더파 62타를 작성했다.
중간 합계 23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이정환은 단독 2위 허인회(37)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23언더파 193타는 2017년 티업 지스윙 메가오픈에서 장이근이 세운 역대 KPGA 투어 54홀 최소타 타이 기록이다. 역대 KPGA 투어 72홀 최소타 역시 당시 대회에서 장이근이 기록한 28언더파 260타. 이정환은 이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이정환은 이날 17번홀까지 8타를 줄인 데 이어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4.4m 이글 퍼트를 잡아내 10언더파를 기록,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도 수립했다.
이정환은 2018년 골프존 DYB교육 투어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6년 만에 K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에는 초반 4개 대회에서 3위-공동 3위-공동 2위-공동 4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우승까지 차지하지는 못했다.
이정환은 “오늘 샷과 퍼트 모두 좋았다. 지금까지 감이 너무 좋은 만큼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흐름을 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이 좋은 스코어를 내고 있는데, 다른 선수들의 스코어에 신경쓰기보다 스스로 집중하겠다. 버디, 이글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제일 높은 자리에 올라와 있는 만큼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 2라운드 선두였던 허인회는 이날 4타를 줄여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이정환과 2타 차 단독 2위(21언더파 195타)인 만큼 역전 우승 가능성이 충분하다.
올해로 투어 4년 차인 강태영(26)이 단독 3위(20언더파 196타)에 올랐고,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함정우(30)가 강윤석(38)과 함께 공동 4위(19언더파 197타)에 이름을 올렸다.
상금랭킹 1위 김민규(23)는 공동 16위(16언더파 200타)에 자리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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