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암으로 혀 1/3 절제' 정미애 "임파선 욱신욱신..언제쯤이면 안 아플까"

▲ 출처|정미애 개인 계정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정미애가 설암 투병 후 근황을 전했다.

트로트가수 정미애는 13일 개인 계정을 통해 "2년 9개월. '별다른 이상은 없다'라는 얘기를 들어도 늘 편하지 않은 마음"이라며 검진을 위해 주사를 맞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요즘 인후염에 피곤한 탓일까. 욱신욱신한 임파선은 커져 있고 언제쯤이면 아프지 않았던 사람처럼 지낼 수 있을까. 마음을 편하게"라고 토로했다.

앞서 정미애는 2019년 '미스트롯'을 통해 혜성같이 등장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갑작스런 설암으로 혀의 1/3을 절제하게 됐다.

설암으로 인한 절제 부분에 대해 정미애는 "혀 뿐만 아니라 림프샘까지 전이가 됐다. 그래서 왼쪽 혀 일부와 림프샘을 절제했다. 신경도 많이 끊겼고 근육도 손상이 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혀 절제가 문제가 아니라 절제된 부분이 너무 커서 웃는 표정이 안됐다. 지금도 안 되는 표정이 많다. 남들 다 할 수 있는 '이'라든지. 양치할 때 '이'가 안된다"며 후유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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