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샤오미 인도 경쟁법 위반…아마존·플립카트와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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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샤오미 등이 전자상거래 회사 아마존, 플립카트와 공모해 인도 현지 경쟁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인도 경쟁위원회(CCI)가 실시한 반독점 조사 결과에 관한 보고서를 토대로 아마존과 플립카트가 삼성, 샤오미와 같은 일부 판매자에게 특혜를 주고 제품을 대폭 할인하는 등 현지 경쟁법을 위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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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플립카트와 공모해 휴대폰 독점 출시 관행 관여"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삼성, 샤오미 등이 전자상거래 회사 아마존, 플립카트와 공모해 인도 현지 경쟁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인도 경쟁위원회(CCI)가 실시한 반독점 조사 결과에 관한 보고서를 토대로 아마존과 플립카트가 삼성, 샤오미와 같은 일부 판매자에게 특혜를 주고 제품을 대폭 할인하는 등 현지 경쟁법을 위반했다고 전했다.
아마존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 샤오미, 모토로라, 리얼미, 원플러스 등 5개 회사의 인도 법인이 아마존 및 그 계열사와 공모해 휴대폰 독점 출시 관행에 관여했다.
플립카트에 관한 보고서에도 삼성, 샤오미, 모토로라, 비보, 레노버, 리얼미의 인도 사업부가 이 같은 관행을 저질렀다고 명시됐다.
인도 소매업체들은 이들의 온라인 독점 출시 탓에 상점에 진열할 최신 모델을 구할 수가 없고 고객들 또한 온라인에서만 최신 모델을 찾을 수 있어 고통을 겪고 있다고 말해왔다.
CCI는 앞으로 수주 내에 아마존, 플립카트, 소매업체 협회, 스마트폰 업체로부터 조사 결과에 대한 이의를 검토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문제가 된 기업들에 사업 관행을 변경하도록 명령하는 것과 함께 벌금을 부과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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