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시 6만달러로···美FOMC 앞두고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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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임박하면서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6만달러대에 올라섰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대로 반등한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14일 만에 처음이다.
전날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의 '빅 컷'(0.5%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을 주장하면서 한동안 5만8000달러 대에서 주춤하던 가상자산 시장은 다시 6만 달러 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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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임박하면서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6만달러대에 올라섰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대로 반등한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14일 만에 처음이다.
1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9시4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43달러(약7998만원)로 24시간 전보다 3.38% 상승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0.67% 올랐다.
전날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의 ‘빅 컷’(0.5%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을 주장하면서 한동안 5만8000달러 대에서 주춤하던 가상자산 시장은 다시 6만 달러 선을 넘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자문역을 맡았던 존 파우스트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연준은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밖에 미국 경기지표도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 9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9.0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확정치는 67.9였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9월에 2.7%로 집계돼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황정원 기자 garde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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