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추격했지만 결승골 허용... 김기동 감독 "이 경기에서 얻은 점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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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6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서울은 대전하나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패하며 좋은 흐름이 끊기게 되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기동 감독은 "초반 실점이 아쉬웠다. 우리보다 대전이 더 절실했다. 저부터 나태함을 버리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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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FC서울이 6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서울은 대전하나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패하며 좋은 흐름이 끊기게 되었다.
서울은 1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시작 5분 만에 연거푸 2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전반과 후반 각각 한 골씩 터트리며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막판 대전 김현욱에 결승골을 내주며 홈에서 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기동 감독은 "초반 실점이 아쉬웠다. 우리보다 대전이 더 절실했다. 저부터 나태함을 버리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경기 초반과 전반전에 나온 수비 집중력 부족에 대해선 "상대 사이드 벌려놓고 스피드 있는 선수들 나오면서 뒷공간에 대한 노출이 나왔다. 그런 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타이밍이 현무와 완규, 종규가 타이밍에 대해 상황 판단이 안 맞았다"라며 "계속 야간 경기 하다가 오랜만에 낮 경기를 해서 그런지 초반에 수비 조직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닌가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경기를 통해 얻은 점은 단호하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얻은 점은 없는 것 같다. 어쨌든 우리가 따라가고 뒤집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경기를 통해서 얻은 것은 지금으로선 뭐라고 얘기하지 못할 것 같다"라며 아쉬워했다.
경기에선 패했지만 팀의 간판 린가드는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김기동 감독은 "분명 좋은 선수고 지난 경기 끝나고 약간 내전근 쪽에 문제가 있어서 계속 관리를 해줬다. 본인은 좋다 그래서 골까지 넣었다. 끝까지 뛰게 할까도 했지만 부상 위험에 교체를 해줬는데 자신의 역할을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다음 경기는 대구FC 원정이다. 이날 파이널 A를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대구전 승리가 절실하다. 그는 "먼저 얘기했듯이 항상 우리가 준비 과정에서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절실함이 부족해 경기가 이렇게 됐다. 대구전에서 파이널A 확정으로 위해 추석이지만 선수들과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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