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nterview] ‘무패 종료’ 김기동 감독, “우리보다 대전이 더 절실했다”

정지훈 기자 2024. 9. 1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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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파이널A 라운드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경기였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이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상대가 스피드 있는 선수를 내세우면서 우리가 뒤 공간을 노출했고, 실점을 내줬다. 첫 골을 내줄 때도 선수들의 판단이 안 맞았다. 계속적으로 야간 경기를 하다가 낮 경기를 하다 보니 집중력을 조금 잃었던 것 같다"면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안일했던 것 같다. 절실함에서 대전에 졌다. 대구 원정에서 파이널A를 확정할 수 있도록 1주일 동안 집중을 해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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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사실상 파이널A 라운드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경기였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절실함에서 부족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4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에서 FC서울에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6경기 무패(4승 2무)의 흐름을 이어가며 승점 34점이 됐고, 9위를 유지했다. 반면, 서울은 홈 연승과 리그 무패행진이 멈췄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중요한 시점이었는데 아쉽다. 너무 이른 시간에 두 골을 실점했다. 우리보다 대전이 더 절실했던 것 같다. 저부터도 나태했던 것 같다.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해서 반등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전은 경기 시작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의 실수를 유발하며 찬스를 만들었고, 마사와 최건주가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후반에 투입된 김현욱이 환상적인 결승골까지 만들었다. 서울은 최준과 린가드의 만회골로 끝까지 추격했지만, 강등권에서 탈출해야 하는 대전이 더 절실하게 싸우며 승리했다.


이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상대가 스피드 있는 선수를 내세우면서 우리가 뒤 공간을 노출했고, 실점을 내줬다. 첫 골을 내줄 때도 선수들의 판단이 안 맞았다. 계속적으로 야간 경기를 하다가 낮 경기를 하다 보니 집중력을 조금 잃었던 것 같다”면서 “준비하는 과정에서 안일했던 것 같다. 절실함에서 대전에 졌다. 대구 원정에서 파이널A를 확정할 수 있도록 1주일 동안 집중을 해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만회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 린가드에 대해서는 “분명 좋은 선수다. 지난 경기 끝나고 내전근에 문제가 있어서 관리를 해줬는데, 오늘 컨디션이 좋았고, 골까지 넣었다. 끝까지 뛰는 것을 고민도 했는데,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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